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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코로나19 악용한 신종 사기 주의보

Source: Getty Images/Sitthiphong Thadakun / EyeEm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지원 대책으로 연금을 미리 인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후 이와 관련한 사기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러가지 신종 사기 수법을 살펴본다.

박성일 PD (이하 박): 홍태경 프로듀서와 함께 한 주간의 중요한 경제 소식 짚어보는 경제 브리핑입니다. 홍태경 프로듀서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태경 PD(이하 홍):  안녕하세요

박: 네 이번 주 경제 브리핑은 어떤 내용 알아볼까요?

홍: 네 오늘은 코로나19사태를 틈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사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이용한 신종 사기가 성행을 한다니 참 씁쓸하네요.

홍: 네. 지난주 발표된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 ACC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5세 미만의 호주인들이 사기로 5백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다른 연령층보다 젊은 층이 사기 피해를 당하는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본에는 전화 사기에 주로 고연령층 피해자가 대다수였다면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감염에 대한 공포심을 이용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득을 얻으려는 얌체족들이 판을 치고 있는 건데요, 특히 연방 정부가 코로나 지원 대책으로 수퍼에뉴에이션을 미리 인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로 이와 관련한 사기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박: 연방 정부가 지난 3월 22일 발표한 연금 활용 방안을 이용한 사기 수법이군요?

홍: 네, 그렇습니다. ACCC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연금 관련한 사기에 대해 거의 90건의 보고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4월 20일부터 연금을 1만 달러까지 미리 인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연방 정부의 방침이 발표된 후에 접수된 사기 건수만 87건입니다.

박: 그렇군요. 실제로 피해까지 이어진 사례가 있는 건가요?

홍: 아직까지는 보고된 피해 사례는 없는 상태인데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사기 보고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히 경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퇴직 연금은 아무래도 근로자들에게는 가장 큰 자산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사기꾼들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건가요?

홍: 네. 우선 연금 인출을 도와주는 업체라고 접근하는 방식으로 전화를 걸어오는데요, 그동안 퇴직 연금 수령을 앞둔 고연령층에게 이와 같은 연금 전화 사기는 기존에도 있었던 사기 방식인데요, 이번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연금 조기 인출 계획이 발표된 이후 이와 같은 연금 사기의 대상이 젊은 연령층에게까지 확대가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난데없이 연금 조기 인출을 도와준다면서 걸어오는 전화를 받게 된다면 절대로 은행 정보나 연금 액세스 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를 알려주면 안 된다는 것 명심해야 하고, 또 MyGov웹사이트의 가짜 링크를 따라가 접속하게 만드는 수법도 있으니까 링크를 클릭하지 마시고 항상 myGov 웹사이트 전체 주소를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또, myGov는 호주국세청 ATO에 연결돼 있는 것이고 제3의 중간 업체를 쓰거나 수수료를 요구하지도 않는다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박: 네, 연금 조기 인출을 도와준다고 전화를 하는 업체는 사기 전화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로 개인 정보를 알려주면 안 되겠습니다.

홍: 그렇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이용한 신종 사기 수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를 사칭하며 돈을 요구하는 피싱 이메일에서부터 값비싼 의료용 마스크 등을 온라인을 통해서 그럴듯하게 꾸며 거짓 판매 행위를 하는 사기 수법까지 코로나 팬데믹의 틈을 탄 사기 행각은 다양합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법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거나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는 식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도 포함됩니다. 특히, 백신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가짜 온라인 쇼핑몰도 있는데요, 참 어처구니없죠.

박: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잖아요. 백신이 있었다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황까지 오지도 않았을 텐데요.

홍: 그렇죠. 이렇게 셧다운 상황이 발생하지도 않았을 테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아직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연구 개발 단계일 뿐, 상용화되고 있는 것이 없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하기까지는 최소 18개월까지는 걸릴 것이라고 하니, 혹시라도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이 있다면 사기 판매라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박: 네, 정말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들의 혹시나 하는 마음을 악용하는 악랄한 수법이네요. 그런데 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이 단지 개인뿐만이 아니라면서요?

홍: 네. 맞습니다. 신종 사기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개인만이 아니고 전국의 병원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병원 내의 컴퓨터에는 대개 구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악용해 사기성 스캠 이메일을 병원으로 직접 전송하는 수법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제는 많이 회복된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사재기 광풍이 불면서 마트에 여러 가지 생필품들이 동이 났었죠. 이 시기에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없는 물건들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업체도 늘었는데요, 이와 관련한 가짜 온라인 업체가 등장하면서 신종 사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박: 그렇군요. 그런데 인터넷상에 온라인 쇼핑몰이 너무 많은데, 사기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구별할 수가 있을까요?

홍: 우선 온라인 쇼핑 사기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매하기 전에 리뷰, 구매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시라는 것 알려드리고, 해당 사이트 내에 구매 후기도 조작됐을 수 있으니까 구글링을 통해 더 폭넓은 방법을 통해 리뷰를 찾아보시면 좋겠고, 두 번째로는 가짜 온라인 쇼핑 사이트는 비정상적인 결제 방법을 요구한다는 점에 주목하셔야 하는데요, 주로 머니 오더나 온라인 송금, 국제 송금, 사전 충전식 카드, 또는 비트 코인과 같은 가상 화폐를 통한 선불 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니까요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박: 네. 신용카드 결제 방법은 피하는 것이군요. 온라인 주문을 하다 보면 개인 정보도 남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것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홍: 네. 항상 바이러스 백신 및 스파이웨어 방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컴퓨터 보안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시는 게 좋고, 방화벽도 ‘좋음’ 상태로 유지하시고, 낯선 사람에게 받은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또는 소셜 미디어 메시지에 첨부파일이나 링크가 들어있다면 클릭하지 말고 바로 지우 시기 바랍니다.

박: 그렇군요. 예전에는 전화 사기나 이메일, 문자 메시지 사기가 있었다면 이제는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메시지 사기도 급증하니까 더욱 조심해야겠네요.

홍: 네. 소셜 미디어 중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사기 보고 건수가 가장 일반적인데요, ACCC 보고서에 따르면 스냅챗과 틱톡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사기 활동도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 그렇군요. 또 주의할 사항이 있을까요?

홍: 네. 사기 전화 스캐머들은 주로 세계보건기구 WHO나 보건부와 같은 정부 조직, 여행사나 통신 회사와 같은 합법적인 조직을 가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관한 정보를 원하지만 특히 전문가를 사칭하는 곳에서 오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신 정보는 보건부나 세계보건기구 웹사이트에 직접 방문하셔서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되는 즉시 은행이나 금융 기관에 문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박: 신고 접수하는 방법이 있나요?

홍: 코로나 바이러스 사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캠워치(Scamwatch) 웹사이트에서 신고서 작성 방법을 찾아볼 수 있고, 또 어디서 도움받을 수 있는 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 오늘은 홍태경 프로듀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성행하는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홍: 감사합니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 듣기(팟캐스트)를 클릭하시면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SBS 호주  다양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뉴스와 정보들을 63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sbs.com.au/language/coronavirus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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