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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북부 지역 병원, QLD 주 직원 출근 불가로 극심한 인력난…

Traffic at the Queensland and New South Wales border. Source: AAP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병원 청소부, 언어 병리학자, 사회 복지사 등의 인력이 주 경계를 넘어 NSW 주 북부 지역 병원으로 출근할 수 없게 되자 해당 지역 의료계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고 있다.

NSW 주와 퀸즐랜드 주의 주 경계 개방이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인 가운데 NSW 주 북부 지역 병원의 인력 공급이 지속적이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Highlights

  • 의사, 간호사 제외한 의료계 종사자는 퀸즐랜드 주에서 NSW 주 경계 통과 불허
  • NSW 주 북부 지역, "사회 복지사 50%, 언어 병리학자 70%, 영양 전문가 70%가 출근 불가” 
  • QLD 주 정부, "NSW 주 상황 안정되기 전까지 주 경계 조항 완화시킬 의사 없어"

퀸즐랜드 주, NSW 주와의 주 경계 차단

NSW 주의 코로나19 발발이 장기화되며 퀸즐랜드 주와의 경계가 엄격히 폐쇄된 상태입니다. 

주 경계 남쪽에 위치한 NSW 주 병원들은 극심한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고 간호사들은 심각한 과로 상태인 번아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주 경계 폐쇄로 NSW 주에 위치한 일터로 출근하지 못하는 동료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긴 시간 근무가 강제되고 있는데, 나아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주 정부는 NSW 주 정부와 이틀에 걸친 고위급 회담을 가졌지만 주 경계 폐쇄 조항을 수정하자는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의사, 간호사 제외한 의료계 직원들은 주 경계 통과 불허

NSW 주 북부 트위드 지역의 물리치료사이자 보건 노조 대표인 벨린다 힌치 씨는 “모두가 다 퀸즐랜드에 살고 NSW 주로 출근하는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직원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사회 복지사 50%, 언어 병리학자 70%, 영양 전문가 70%가 출근을 못하고 있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남겨진 직원들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힌치 씨는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은 현재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지친 상태라고 강조합니다. 

퀸즐랜드 주 정부는 NSW 주에 델타 변이가 발발하자 주 경계를 통과할 수 있는 수칙을 더 엄격하게 강화했습니다.

보건 분야에서는 호주 의료인 규제 기관인 AHPRA에 등록된 사람들만 주 경계 통과가 가능한데 여기에는 의사와 간호사만 포함됩니다. 

이로써 호주 의료인 규제 기관인 AHPRA 소속이 아닌 청소부나, 식당 직원, 병실 관련 직원 등 다른 의료계 종사자들은 주 경계를 통과할 수가 없습니다. 

남은 NSW 주 직원들 과도한 근무로 번아웃 직전

NSW 주 북부 지역 보건 지부의 린 위어 최고 경영자는 주 경계 지역에 위치한 병원의 인력 공급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SBS 뉴스에 밝혔습니다. 

위어 최고 경영자는 “현재 결근은 시간표를 바꾸는 것으로 메꾸고 있는데 지속 가능한 해법이 아니다”라며 “우리 보건 인력은 공립 병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 인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여기에는 의료인 지원 인력과, 청소부, 행정 직원, 음식 서비스 등 기타 지원 직원들도 포함된다”라며 “전체 인력이 공립 보건 시스템에서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부 지역 보건 책임자인 위어 최고 경영자는 이런 인력 부족으로 인해 환자 치료가 어려운 상태인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위어 최고 경영자는 “환자들도 이런 몇몇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데, 그런 일을 할 다른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특정 직업군들이 해 주던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이 이를 다 처리하려고 하지만 모두를 다 맡아서 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18년간 간호사로 근무했다던 한 간호사는 자신 또한 번아웃 직전이라고 

SBS 보도국에 털어놨습니다. 

이 간호사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상황을 말하는 것이 자신의 고용 계약서 조항을 어기는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부 지역에서 일하는 이 간호사는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라며 “퀸즐랜드에 살고 있는 병실 직원, 청소부, 주방 직원, 영양 전문가, 사회 복지사, 언어 병리학자 등의 동료들은 필수 인력이 아니라, NSW 주 트위드와 머윔벌바 병원에 출근할 경우 집으로 귀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통보받았다”라며 “국경 폐쇄로 인력이 철저하게 부족한 상황이며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곧 지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퀸즐랜드 주 “NSW 주 안정될 때까지 수정 의사 없어…”

NSW 주 와 퀸즐랜드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틀에 걸쳐 주 경계 폐쇄에 대한 대책을 놓고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퀸즐랜드 주는 NSW 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주 경계에 대한 조항을 완화시킬 의사가 없습니다. 

이번 회담을 주최한 제임스 맥타비쉬 NSW 주 경계 통과 위원장은 국경 조치로 보건 분야가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SBS 보도국에 말했습니다. 

맥타비쉬 위원장은 “NSW 주 북부와 퀸즐랜드 주 남동부의 보건 인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고, 이는 결국 환자들의 결과와 예약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주민들은 여전히 병원 예약이 있으면 퀸즐랜드에 갈 수 있고 필수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실행할 인력이 없다면,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이 병원에 없다면 의료 서비스와 시스템은 결국 작동하지 않게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퀸즐랜드 주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조치는 너무 가혹하며 필수 인력의 정의가 수정되는 것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맥타비쉬 NSW 주 경계 통과 위원장은 “일방적으로 국경을 개방하자고 제안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에게 적용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더 준비된 상태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모두 주 경계에 대한 규정과 폐쇄를 결정할 때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하는 것은 사람들로, 개인적으로 집단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하며 “이미 이 사람들은 지난 20개월 동안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맥타비쉬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사람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더 진지하게 생각하면 규제가 빨리 해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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