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Up Thu 9:00 PM  AEST
Coming Up Live in 
Live
Korean radio

[코로나19 풍속도] 온라인 교육 비중은 높아지고 학부모 부담은 커지고...

Source: AAP

코로나19로 보편화된 온라인 교육이 혁신 단계로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더 큰 역할이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주부터 학생들이 교실에서 교사와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수업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교육계뿐만 아니라 정부와 학부모 모두 과연 팬데믹 상황이 효과적으로 완화되고 완전한 규제 폐지가 이뤄질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변수가 생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온라인 교육을 통한 학교 수업 진행 방식에도 꾸준히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학습의 대대적인 발전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긍정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호주교육 대해부에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수민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학교 대면 수업이 다시 시작한다고는 해도, 아직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인데요. 현재 상황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팬데믹 상황이 온라인 학습의 질적인 고민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특히나 초등학생들의 경우 혼자서 컴퓨터를 통해 수업을 따라가는 데 다소 무리가 있다 보니까 부모들이 집에 머물면서 자녀를 돕게 되는 구도가 형성이 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모들도 온라인 교육의 전달 방식이나 자녀를 더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효과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그렇겠어요, 게다가 저학년 자녀들의 경우엔 아무리 선생님이 잘 설명을 해준다고 해도 혼자서 따라가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현재 자녀들의 홈스쿨링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해 지는데요.

리포터: 네, 한 사설 온라인 전문 교육기관이 최근 이에 대해 호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무려 85퍼센트에 이르는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최소 2시간 이상을 자녀의 홈스쿨링을 돕는데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진행자: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어요. 2시간 이상이면 컴퓨터만 켜주고 꺼주고 하는 수준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자녀의 수업을 돕기 위해 옆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뿐만 아니라30%의 초등학생 학부모는 하루 온종일을 자녀의 학습을 돕는 데 쓰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30%의 부모님들은 그냥 자녀 옆에서 같이 수업을 듣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리포터: 네 그런 셈입니다. 특히나 이러한 경향은 기초 과목인 국어와 수학의 경우에 학부모들의 지원이 더욱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처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자녀들의 온라인 수업을 돕게 되면서 특히나 이 기초 과목들에 대한 교육적인 지원의 필요성도 더욱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그렇죠, 사실 초등학교 국어나 수학 문제가 그냥 보기엔 쉬워 보여도 이걸 아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거든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자녀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로 풀어서 설명하는 것은 정말 전문적인 교육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인데요. 특히나 저학년의 경우 기본적인 읽고 쓰는 능력을 포함한 국어 학습과 산수 등이 자녀의 평생 학습에 기반이 된다고 볼 수 있는 영역이라 이러한 온라인 학습을 통한 교육적인 갭이 더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자녀들의 홈스쿨링 시 기초 영역 부분에서 학부모의 5분의 1 이상이자녀의 학습을 돕는 데 대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학교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다면 온라인 수업 형태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가장 좋은 건 마치 학교에 앉아 있는 것처럼 같은 수업시간에 실시간 화상을 통해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일 것 같은데, 기술적인 문제로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학교들도 다수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일단 실시간 수업이 가능하려면 실시간 수업을 돕는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학교가 구비하고 있어야 하고요, 또 모든 가정에 해당 프로그램이 잘 돌아갈 수 있을 정도의 사양을 가진 컴퓨터와 오디오 장비가 갖춰져 있어야 하고요. 또한 주변에서 소음이나 집중에 문제가 없도록 집 안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런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기가 생각보다 녹록지가 않거든요.

진행자: 그렇죠, 기술적인 수업 구현에 필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이 안되면 어려운 일이겠어요.

리포터: 네, 통계로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교육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또한 호주 초등학생들이 대부분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화상학습의 형태가 아닌 기존에 녹화해 놓은 자료를 가지고 알아서 학습하는 비 실시간 형태의 학습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0퍼센트에 달하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사가 대부분 페이퍼 형태로 된 학습자료, 미리 녹음해 놓은 튜토리얼을 가지고 수업을 한다고 밝혔고,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학습을 이어가는 경우는 24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이외에 아예 특별히 교육과 관련된 자료가 준비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6퍼센트에 달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전체 초등학생들 가운데 4분의 1 가량만 실시간 방식을 통한 수업을 제공 받고 있는 셈이네요. 온라인 기술의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이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교육의 평등한 권리가 보장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학교도 그렇지만 학부모들에게도 현재의 판데믹 사태가 홈스쿨링의 새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요. 현재 사태를 잘 활용하기 위해 생각해 봐야 할 점들은 없을까요?

리포터: 네, 사실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 수업에 학부모님들이 참여해서 아이들을 돕게 되면서, 학교에서 그동안 자녀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가르쳐 왔는지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효과도 있는데요. 이로 인해 학부모님들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커져 가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교육 전문가라면, 학부모님들은 자녀 바로 곁의 적극적인 조력자로서 학교 수업을 보조해 자녀들의 학습을 최적화하도록 도울 수 있는 큰 임무를 맡고 계시다고 볼 수 있는거죠.

진행자: 이런 것은 팬데믹 사태를 통해 야기된 기대치 못한 부가적인 장점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리포터: 네, 학부모와 교사의 파트너쉽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행자: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을 도울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도 교사들에게 주는 피드백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리포터: 맞습니다. 아이들이 홈스쿨링 형태로 진행되는 학교 수업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있는지, 재미를 느끼고 집중을 잘 하는지는 온라인 상에서는 사실 실시간으로 체크하기가 매우 어려운 부분이니까요.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를 판단하기에도 초등생들의 레벨에서는 객관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부모들이 피드백 제공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는 것이 홈스쿨링을 통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진행자: 지금 얘기 나눈 관점에서 본다면 페이퍼 형태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상호작용이나 피드백 측면에서 가장 갇힌 형태의 교육 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온라인 기술의 장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면서, 학교에서 대면 수업이 주는 이점도 전혀 배제한 방식이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부모나 주변 어른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돕지 않는 이상 가장 효과가 떨어지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그렇네요. 이왕 기술을 통해 현재 판데믹 사태로 학생들에게 제공되지 못하는 대면수업을 보완해야 한다면,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학생들이 가장 좋은 방향으로 자신의 학습을 이어 가고,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SBS 호주  다양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뉴스와 정보들을 63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sbs.com.au/language/coronavirus  방문해 주세요.

 

Coming up next

# TITLE RELEASED TIME MORE
[코로나19 풍속도] 온라인 교육 비중은 높아지고 학부모 부담은 커지고... 14/05/2020 11:11 ...
2022 연방 총선 특집 인터뷰: 라이드 카운슬 자유당 한정태 시의원 “케네디 후보, 장관직도 기대할 수 있는 능력자” 19/05/2022 08:35 ...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19/05/2022 04:24 ...
정착 가이드: 호주의 아동 권리,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나? 19/05/2022 08:33 ...
연방총선 카운트다운…여야 ‘막판 총력전’ 19/05/2022 02:00 ...
군소정당, 원내 진입 사투…막판 총력전 18/05/2022 02:00 ...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18/05/2022 03:53 ...
북한 코로나19 확산사태 점입가경…WHO, 새 변이 출현 위험 경고 18/05/2022 10:00 ...
호주 연 임금 상승률 2.4%... 물가상승률 절반도 안 돼 18/05/2022 02:22 ...
2022 연방 총선 특집 연쇄 대담: 베넬롱 노동당 제롬 락살 후보 “지난 9년간 일한 실적이 있습니다” 18/05/2022 13:55 ...
View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