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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콕, 호주인 외국어 학습 열기 상승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외국어를 공부하는 호주인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ource: Getty Image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격리조치로 외부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정에서 외국어 학습을 하는 호주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비드 19 재확산으로 인한 각 주 경계 봉쇄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2차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빅토리아 주에서는 계속해서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뉴사우스웨일즈 주 역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한시도 경계를 늦추기 힘든 상황입니다.

국제적으로도 사태는 마찬가지인데요. 항공편의 경우 적어도 내년 7월까지는 국제선 운항이 자유롭지 못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집에 머물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교육대해부에서 이수민 리포터와 자세한 내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거나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대면접촉이 최대한 지양되면서 회사에서 보내거나 통근을 하는데 보내는 시간이 어느 정도 줄어들고 집에서 보내는 자유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학습에 대한 열망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요. 새로운 언어라는 것이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고 평소 관심있는 나라가 있다면 충분한 학습의 동기부여도 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시기에 더욱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그렇죠, 사실 과거엔 영어권 국가에서 외국어를 배워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평생을 지내는 사람들의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글로벌화가 되면서 그러한 문화도 많이 바뀌어 가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호주 사람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언어는 어떤 언어가 꼽혔나요?

리포터: 네, 해당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주 사람들이 가장 습득하고 싶어하는 언어로는 이탈리아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진행자: 이탈리아 어가 1위로군요. 아무래도 유럽권 언어들의 경우 같은 라틴어에서 파생된 언어라 배우기 쉽다는 장점이 클 것 같아요.

리포터: 네 아무래도 그런 장점도 역할을 했을 것 같은데요. 또 이탈리아가 관광의 도시로 유명하다 보니까 장기적으로 여행의 목적을 위해서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호주처럼 커피가 유명한 나라기도 하고요.

진행자: 그렇군요. 그런 관심이 시기적 특징과 맞물린 결과인 것 같은데요. 해당 연구 결과에서 밝혀낸 것은 이번 판데믹 기간 동안 특히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다는 점이죠?

리포터: 네 맞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 인구의 3분의 2 가량이 이번 판데믹을 계기로 비교적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언어 학습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는데요. 이는 판데믹 시기라는 점과 더불어서, 기술의 발달로 인해 학습을 도와 줄 수 있는 보조수단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특징이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휴대폰 같은 경우가 그런데요. 휴대폰에 쉽게 설치가 가능한 앱을 활용해서 외국어 학습을 도와 주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앱은 휴대폰처럼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전자기기를 통해서 손쉽게 새로운 언어에 노출되고 학습을 증진시킬 수 있어 현재와 같은 시기에 최적화된 기능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별도로 책을 보거나 학원을 가거나 이런 게 아니라도 휴대폰 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다는 건가요? 보통 외국어를 배운다고 하면 외국인을 만나서 대화를 하면서 습득을 하거나, 혹은 영화나 음악 같은 간접적인 수단으로 공부를 하거나 이런 방법을 떠올리게 되는데, 흥미로운 변화네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특히 교육 영역의 경우 휴대폰이나 태블릿 피씨에 설치하는 앱의 형태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분야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외국어도 그중 한가지입니다. 특히 처음 외국어를 배우는 초급 학습자들이 이러한 앱을 활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로 듀오링고라는 앱의 경우 언어 초보학습자들이 아무런 사전 학습이나 관련 지식 없이도 앱으로만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실행해 보면 아주 기초적인 단어나 표현으로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따라하고, 퀴즈를 맞추면 점수를 얻는 식으로 마치 게임처럼 설계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학습자들이 지속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외국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게 ‘반복’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적절한 학습방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점수를 모으고 싶어서라도 자꾸 공부를 하게 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이번 코비드19 사태로 집에 있으면서 그런 앱 하나씩 설치해서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기도 하네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해당 앱의 경우에는 이번 코비드19 사태가 터진 3월부터 4월가량까지 한 달 사이에 사용자 수가 약 156퍼센트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러한 이용자 수 증가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락다운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했던 나라들일수록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초반에 무서운 확산세를 보였던 유럽 국가들이 해당 할 것 같네요.

리포터: 네 맞습니다. 실제로 스페인 같은 경우에는 해당 앱의 사용이 비슷한 기간 250퍼센트 증가했고, 프랑스의 경우 223%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어요. 사실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가, 결국은 그 나라에 가서 실제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클 것 같은데요. 현실적으로는 판데믹으로 인해서 국내적으로만 락다운조치가 취해진 것이 아니라 국가 간 이동 역시 여행 금지 규정을 통해 엄격하게 통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비율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판데믹 사태가 언젠간 끝날 거라고 보는 호주 국민들의 희망적인 관점을 드러낸다고 볼 수도 있겠고요.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호주라는 나라의 특성에서 기인한 결과라고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주의 경우 이민자의 국가라고 불려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다문화 다인종 국가의 표본을 잘 구현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를 잘 반영하듯이 가정에서 쓰이는 언어의 종류가 전국적으로 300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외국에 나갈 목적이 아니더라도 국내적으로도 다양한 나라의 문화 와 언어에 접하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레 외국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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