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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IN] “유엔에서도 중심에 선 BTS”…전 세계 매료시켜

BTS RM speaks at the opening session of the 76th UN General Assembly Source: AP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청년과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한 방탄소년단(BTS)의 유엔 연설과 공연이 실시간 100만 시청을 기록하는 등 연일 글로벌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뜨거운 인기가 글로벌 외교의 '수퍼볼'불리는 유엔 총회 무대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외신들은 BTS참석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 생중계를 100명이 라이브로 지켜봤다는 주목했습니다. BTS는 유엔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홍보하고, 대유행을 이겨낸 청년 세대에 대한 위로와 칭찬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컬처 IN 유화정 프로듀서와 함께 합니다. 


Highlights

  • 유엔 회의 100만 명 실시간 시청…하루만에 조회수 1천만 돌파
  • 백신 접종의 중요성 언급 후 “ARMYvaccinatedtoo” 트윗 수만 건
  •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의상도 '주목'…국내 업사이클링 패션 화제

주양중 PD(이하 진행자): 세계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유엔 총회에서 한국의 방탄소년단(BTS)미래 세대를 대표해 희망 메시지를 전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죠?

유화정 PD: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이자 ‘세계 청년 대표’ 자격으로 제76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리고도 꺾이지 않은 청년들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미래세대의 생각,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를 만나고 공부를 시작하며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 등을 멤버들이 나누어 소개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채워 나가자는 희망 메시지를 전해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진행자: BTS는 7분간의 주어진 연설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도 언급했는데, BTS연설 트위터에는 해시태그(#)‘ARMYvaccinatedtoo(아미도 백신 접종을 했다)’라는 문구를 게시물이 수만 건이 올라왔다고 해요.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 등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죠?

유화정 PD: BTS는 연설에서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는데, 전 세계의 BTS 팬인 ‘아미’들도 온라인에 자신의 접종 증명서 ‘인증샷’을 게재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선 겁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BTS 멤버 7명의 이름을 모두 거론하며 "다른 사람들이 백신을 맞도록 격려하는 데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주고, 이 팬데믹을 끝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분의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유니세프도 BTS 연설 직후 공식 트위터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 BTS에 고맙다”며 “당신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가? BTS는 백신 접종을 했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The powerful 7-minute speech of the world most loved 7-member boy band
The powerful 7-minute speech of the world most loved 7-member boy band
AP
진행자: 이번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 행사 생중계를 100명이 실시간 지켜본 것으로 보도됐는데, 이례적인 파급 효과에 외신들도 주목했죠?

유화정 PD: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만 98만 명 이상이 시선을 고정했고, 다른 채널로 청취한 네티즌도 수만 명에 이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주로 정치인들이 참석해 대중의 광범위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유엔 총회에서 올해는 다른 고위급 인사들을 제치고 BTS에 대한 주목도가 이례적으로 뜨거웠다는 것이 외신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진행자: 미국 유력 언론들은 BTS유엔 연설을 일제히 톱기사로 다루며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내용들도 짚어보죠.

유화정 PD: 뉴욕타임스(NYT)는 'BTS가 유엔에서 무대 중심에 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도 100만 명 이상이 각국 정상이 아닌 '보이밴드' BTS를 지켜봤다고 보도했습니다.  BTS에 대해서는 “역동적인 춤 동작과 매혹적인 가사, 열광적인 팬들로 유명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100만 명의 시청자들이 월요일을 가장 뜨겁게 달군 행사를 지켜봤다”라고 언급하면서 “일곱 멤버는 젊은 세대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보는 관점이 팬데믹으로 인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BTS가 연설을 통해 기후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언급한 것을 소개하면서 100만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또한 취임 이후 유엔총회에서 첫 연설을 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BTS를 함께 화면에 올리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From left: V, Suga, Jin, RM, Jungkook, Jimin, and J-Hope.
From left: V, Suga, Jin, RM, Jungkook, Jimin, and J-Hope.
AP
진행자: BTS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발표하는 곡들마다 연이어 ‘핫 100’ 차트 1위로 진입시키며 미국 음악시장에서 '흥행 불패'톱스타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해 왔는데요. 방탄의 유엔 연설도 이번이 번째로 유엔 단골이라는 말도 나온다고요?  

유화정 PD: 방탄 소년단은 2018년 유니세프 주최로 열린 유엔 행사에서 BTS 리더 RM이 대표 연설을 했고, 2020년 9월에 이어, 2021년 세 번째로 유엔 연설에 참여한 것에 대해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이제 유엔 단골”이라고 평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아시아 그룹 최초로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스톤 6월호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는데요. 롤링스톤(Rolling Stone)을 비롯, 버라이어티(Variety), 틴 보그(Teen Vogue) 등 주요 언론들도 이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방탄소년단은 사랑과 공동체의 메시지를 글로벌 무대로 가져왔다”며, “그들은 세계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진행자: 방탄소년단은 연설에 이어 유엔총회 회의장을 비롯 청사 곳곳에서 ‘퍼미션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를 선사해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 곡은 지난 7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른 있죠?

유화정 PD: 팬데믹 속에서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멤버들은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시작해 총회 로비, 청사 입구, 잔디 광장을 차례로 누비며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열창했습니다.

검은색 슈트 차림의 방탄소년단은 시종 밝고 경쾌하게 퍼포먼스를 펼쳤는데 특히, 일곱 멤버가 7개의 각자 다른 유엔청사 출입구를 통해 야외로 무대를 옮긴 뒤에는 ‘퍼미션 투 댄스’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매력이 한층 돋보였습니다.

잔디 광장에서 펼쳐진 곡의 후반부에는 수많은 댄서들이 동참해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은 댄서들과 함께 ‘즐겁다’ ‘춤추자’ ‘평화’를 뜻하는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로 제76차 유엔총회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BTS filmed a performance of Permission To Dance at the UN building in New York.
BTS filmed a performance of Permission To Dance at the UN building in New York.
BigHit Music
진행자: 이날 행사의 실시간 시청 100기록 달성에는 세계에서 활동하는 아미 팬들의 힘이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이라는 미루어 짐작이 되는데요.

유화정 PD: 맞습니다. BTS 팬들은 유튜브 생중계 채팅창에 보라색 하트 이모지를 올리며 BTS의 유엔 등장에 열광했습니다. BTS가 등장한 지 한 시간 후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가 백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뚝 떨어진 것은 BTS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BTS가 유엔본부를 무대로 펼친 '퍼미션 투 댄스' 공연을 담은 유엔 유튜브 채널의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 조회수 1천132만 뷰를 넘어섰고, 이후 1천 50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유엔도 BTS의 '지원사격'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을 보였는데,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BTS의 전날 행사 동영상, 사진과 함께 "감사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방탄소년단의 미국 팬덤은 한국 팬덤(152명)견줄 정도로 숫자가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현지 아미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을 같아요.

유화정 PD: BTS의 유엔총회 참석을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일정은 대체로 비공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고 온 팬들이 각 현장에 몰려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상들의 참석으로 경비가 엄격했던 유엔총회 행사장보다 통행이 다소 자유로웠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만은 팬들이 몰렸는데, BTS가 정문 입구가 아닌 다른 통로를 통해 입장한 것을 뒤늦게 안 BTS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유엔 본부 퍼포먼스 영상의 '익스텐디드 버전'(확장판) 영상을 공식 유튜브 계정 '방탄 TV'에 공개했고, 이 영상 역시 공개 하루 만에 450만 뷰를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RE;CODE participated in a UN ‘SDG Moment’ event together with BTS
RE;CODE participated in a UN ‘SDG Moment’ event together with BTS
AP
진행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유엔 총회 참석과 연설이 연일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의상에 관한 숨겨진 디테일까지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한국 브랜드 ‘래코드(RE;CODE)’업사이클링 의상으로 알려졌죠?

유화정 PD: ‘래코드’는 코오롱 FnC의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옷·가방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로,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제품을 다시 디자인해 새로운 가치나 용도를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수트는 방탄소년단의 UN연설을 지지하며 지속가능 패션을 최대한 표현했다"며 “방탄소년단을 위해 제작한 단 하나뿐인 수트” 라고 브랜드 ‘래코드’는 전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은 유엔 연설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젊은 세대의 생각을 이야기했는데, 업사이클링 의상을 입고 연단에 올라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경각심과,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의식을 표현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진행자: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방탄소년단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은 새로운 한류 문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봅니다. 컬처 IN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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