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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수여식 참석자 ‘복장 규정’ 요구에 일부 자치 단체장 ‘복장 단속’ 반발

Thousands of new Australians will become citizens on Australia Day at ceremonies around the country. Source: Getty

연방정부가 지방의회에 서한을 보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시민권 수여식 참석자에 대한 복장규정을 요구했다.

시드니의 한 시장이 ‘오스트레이리아 데이(Australia Day)’ 시민권 수여식에 복장규정을 시행할 것을 요구한 모리슨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카운슬은 “터무니없고 강권적인 복장 규정”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아시 바이른 이너웨스트 카운슬(Inner West Council) 시장은 복장규정 요청 세부내용이 담긴 데이비드 콜먼 이민시민권다문화부 장관으로부터 받은 서한을 공개했다.

콜먼 이민장관의 서한에는 “각 카운슬은 시민권 수여식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복장규정을 수립하고 그 내용을 내무부에 제공한다”라고 쓰여져 있다.

Darcy Byrne made the comments on Thursday.
Darcy Byrne made the comments on Thursday.
Facebook - Darcy Byrne

연방정부는 지난해 ‘호주시민권 수여식 규정(Australian Citizenship Ceremony Code)’을 업데이트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복장규정 요건과 각 카운슬이 시민권 수여식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개최하도록 강제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바이른 시장은 하지만 연속으로 올린 트윗을 통해 이 같은 요구사항을 비판했다. 그는 “호주 대륙이 산불에 휩싸여 있는데 복장규정 조치가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가?!”라고 반문했다.

 

SBS뉴스는 이 같은 비판과 관련해 내무부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지난해 ‘호주시민권 수여식 규정’ 변경을 발표하면서 복장규정 요건은 “존중(respect)”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국가로서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호주가 제공하는 중요한 일들 중 하나”라면서 “호주가 그같은 선물(시민권)을 줄 때 우리는 호주 시민권을 받는 이들이 호주를 존경심을 갖고 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자녀의 졸업식에 서핑할 때 입는 옷과 같은 복장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졸업식의 중요성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전역에서 개최되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시민권 수여식에서 수천 명이 호주 시민이 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된 ‘호주시민권 수여식 규정’에서는 “수여식의 중요성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권 수여식은 존엄과 존중, 격식을 갖춘 공식적이자 의미있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as previously commented on appropriate attire for ceremonies saying thongs and boardshorts are not appropriate.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has previously commented on appropriate attire for ceremonies saying thongs and boardshorts are not appropriate.
AAP

이너웨스트 카운슬(Inner West Council)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행사를 1월 26일에 하지 않기로 한 소수의 카운슬 중 하나다.

이너웨스트 카운슬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모든 행사를 1월 26일에 하지 않는 시드니의 첫 번째 카운슬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른 시장은 “커뮤니티 내 1월 26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원주민에게 1월 26일은 식민지화, 강탈, 자녀의 강제 분리, 언어와 문화에 대한 계획적 말살에 대한 것”으로 “점점 더 많은 호주 국민이 이 같은 사실이 존중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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