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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혼밥에 싱글 웨딩까지...한국 사회의 새 조류

결혼을 하지 않는 미혼 인구가 늘어남에따라 한국 사회에서는 혼자 결혼식을 올리는 싱글 웨딩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호주 언론에 보도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늘어나는 독신 비율 주변에서도 쉽게 느끼실텐데요. 인구학에서 독신이라고 하면, 50세에 도달한 시점에서 한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비율을 뜻한다고 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독신율은 지난 2015년 3.8%로 기록됐는데, 이는 빠르게 증가해서 2020년에는 7.1% 그리고 2025년에는 10.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신 인구가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는 남편 없이 나 홀로 결혼식을 올리는 싱글 웨딩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 The Australia 지도 지난 27일 The Times의 기사를 받아서 보도했습니다.

간단하지만 우아한 드레스에 티 하나 없이 완벽한 메이크업, 아름답게 올린 머리, 그 누가봐도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김이슬씨의 결혼식은 몇 가지 면에서 전통적인 예식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신랑이 없고, 하객도 없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신부는 미혼인 상태로 남습니다.

김이슬씨는 한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싱글 결혼을 올린 한 사람 중 하납니다. 싱글 웨딩이라는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결혼이 생각보다 어려운 시대, 이성 없이도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경험하고 기록하고 싶어 하는 심리에서 나온 현상입니다.

호텔 매니지먼트를 공부하는 학생인 26세의 김이슬 씨는 “결혼을 하게 될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고, 한다 하더라도 언제가 될지 모른다”며 “하지만 지금이 웨딩 드레스를 입을 때 가장 좋아보일 삶의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각 개인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축가하는 것 외에도 싱글 웨딩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한국에서 여성의 결혼 연령은 흔치않은 속도로 변화됐는데, 1990년에는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이 24.8세였지만 10년이 지난 2000년에는 26.5세 그리고 2015년에는 30세로 올라섰고, 이는 호주나, 미국 등 그 어떤 아시아 국가들 보다 높은 나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결혼연령이 상향되는 것은 회사에서나 가정 내에서나 일하는 아내를 허용하지 않는 전통적인 사회에서 결혼과 육아를 일과 함께 해나가는 것이 어렵게 때문이라고 설명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결혼할 것이냐는 가족과 주변의 압력으로 부터 벋어나고 싶어서 싱글 웨딩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언급돼습니다.

기사에서는 한국 MBC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한채아와 코메디언 김숙도 싱글 웨딩을 촬영을 했다고 설명하며, 예쁜 결혼 사진은 딸의 결혼을 열렬히 바라는 부모를 달래는 효과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독립과 독신의 삶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김이슬 씨는 싱글 웨딩 촬영에 35만원, 호주 달러로 415달러가 들었다고 하는데요. 몇몇은 촬영에 이어 제주도나 오키나와의  로맨틱한 리조트에서 나 홀로 허니문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팟캐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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