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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오디세이] 한국 음악에 매료된 세계적 뮤지션들...

Weekly Culture Odyssey..."a little change in your daily life"

컬처오딧세이 오늘은 한국의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다양한 국악 연주음악들로 함께 합니다.

Les Petits Chanteurs De Saint-Marc 'Onara'  첫 음악입니다. 한류 드라마의 선봉장으로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 프랑스 생 마르크 어린이 합창단의 내한 공연 실황으로 들어봅니다. 

Bob James, Theme 'onara' from 'daejangkeum'.대장금 주제곡 ‘오나라’는 재즈 피아노계의 거장 밥 제임스의 재즈 버전으로 거듭났습니다.

여러 음악 장르 중에서 새로운 음악에 가장 호의적인 분야, 바로 재즈가 아닐까요?

정해진 양식을 따라야 하는 클래식이나, 대중의 호응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팝 음악과는 달리, 재즈 분야에서는 새로운 음악에 대한 도전적인 실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재즈 분야에서는 특히 다른 문화권의 민속음악을 도입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한국의 음악인 국악의 선율도, 전 세계 유명 재즈 음악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995년 독일에서 결성된 살타첼로라는 이름의 재즈 그룹이 있습니다. 5명의 독일인들로 구성된 재즈앙상블인데요, 이 살타첼로가 한국의 민요와 가요를 재즈로 편곡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Saltacello 'Ong Heya' 먼저 살타첼로의 연주로 우리음악 옹헤야 들어보시죠.  

살타첼로(SaltaCello)는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깊고 포용력 있는 악기 - 첼로를 중심으로 피아노 드럼 색소폰 베이스로 구성된 5인조 클래식컬 재즈앙상블입니다. 5명의 멤버 모두 클래식을 전공한 실력파 연주가들로, 살타첼로에서의 재즈그룹 활동 외에도 각자의 프로젝트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고 있습니다.

살타첼로 멤버들이 이렇게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01년 한 독일인이 쓴 한국 관련 글을 읽게 되면서부터 였다고 하는데요, 살타첼로의 음악방향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글은 바로 슈테판 뮐러가 쓴 마라토너 손기정과 남승룡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슈테판 뮐러는 우연한 기회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시상식 사진을 보게 됐는데, 각각 영예의 올림픽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일본 국적의 수상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슬픈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큰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수수께끼를 탐구하던 뮐러는 ‘손’과 ‘남’이라는 이름의 두 베를린 올림픽 우승 마라토너가 일본인이 아니라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 출신의 젊은이들이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조국의 국기 대신 일장기를 달아야만 했던 그들의 기막힌 비애를 알게 되면서 이후 그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깊이 빠져들게 됐고, 그러한 자신의 느낌을 글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는 슈테판 뮐러의 이 글에 감동을 받아 곧장 한국으로 달려가 한국사람들을 만나고 한국의 음악인들을 만나면서 한국의 음악을 접하게 됐다고 합니다.

Saltacello 'Milyang Arirang' 계속해서 살타첼로가 들려주는 밀양 아리랑입니다. 

우리 음악 중에서, 외국 재즈 음악가들이 가장 많이 연주한 곡으로는, 역시 우리 민요 아리랑을 첫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의 선율은, 무척 단순하면서도 처연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는데, 바로 이런 측면이, 음악적으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점도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즐겨 연주하는 이유의 하나이겠습니다.

Nat King Cole 'Arirang' 목소리만으로 쉽게 알아보셨을까요?

방금 전 목소리는 전설의 재즈가수이자 피아니스트 냇킹콜이 1963년 내한 공연 왔을 때의 레코딩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반 세기도 더 전, 냇킹콜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말로 아리랑을 불렀다는 사실, 뜻밖의 사실에 노래의 감동이 더 전해집니다. 

 

"재즈와 국악은 닮은 부분이 많고, 특히 즉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잘 어울린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재즈 여제로 불리는 나윤선의 말입니다.

1년에 백 번 이상 세계 각국의 무대에 오르는 나윤선은 공연 때마다 ‘아리랑’을 빼놓지 않고 부르는데, 그녀 자신보다 동료들이 더 원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Nah Youn-sun '강원도 아리랑' 7집 앨범에 실린 '강원도 아리랑'은 스웨덴 출신 동료 기타리스트가 제의해 편곡했다고 합니다.

컬처 오딧세이 오늘은 한국음악이 세계와 소통하는 모습, 한국의 음악을 사랑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국악 연주로 꾸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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