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3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폭풍우가 퀸즐랜드주 남동부 지역에 계속 피해를 입히면서 주 전역의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브리스번 서부 그랜탐에 대피 사이렌이 울렸고, 로키어 크릭 수위가 홍수 수준으로 급격히 상승하면서 당국은 저지대 주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브리스번시 카운슬은 페리 운항을 중단하고 모래주머니를 배포하고 있으며, 홍수 다발 지역 주민에게 차량을 고지대로 이동시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수요일 밤 김피 남부, 임빌 인근의 야바 크릭 로드 야영장 인근에서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 빅토리아 주정부가 나치 상징 금지 법안 도입을 발표한 후 멜버른 남동부 콜필드에 있는 베스 와이즈만 커뮤니티 센터와 인근 시설물에 스와스티카 스티커를 붙인 두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커뮤니티 센터에서 유대인 지도자들이 아미르 마이몬 이스라엘 대사를 면담하는 동안 나치 스티커를 부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 캐스 윌킨스 경위는 세븐 뉴스에서 이 사회에 나치 상징이 들어설 자리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최악의 경제 위기와 이에 따른 반정부 시위로 혼란에 빠진 스리랑카의 신임 총리로 이미 다섯 차례 총리를 맡은 바 있는 라닐 위크레메싱게 전 총리가 임명됐습니다. 하지만 라마나 종단 지도자는 위크레메싱게 신임 총리 임명은 국민의 바람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누라 쿠마라 디사나야케 야당 당수도 오랜 정치 경력이 있는 전 총리를 신임 총리로 임명한 것은 현 권력 엘리트를 견고히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핀란드가 지체 없는 나토 가입 계획을 발표한 후 러시아는 자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군사-기술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냉전 시대부터 중립을 표방해온 핀란드의 나토 가입 공식화는 유럽 안보 지형에 수십 년만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집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중립국인 스웨덴도 나토 가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나토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원치 않고 나토 확장이 유럽이나 세계 안정을 강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국내 주요 노인요양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변하는 단체인 호주 노인요양협동(Australian Aged Care Collaboration)이 주요 정당의 노인요양부문 개혁 정책에 대한 점수표를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들 주요 정당 정책 가운데 노인요양 부문의 긴급한 자금 지원 필요와 단기 인력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레어웬 리틀 대변인은 임금과 간호원가를 충당하기 위한 추가 지원금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노인요양 직원의 최저임금 인상비를 전부 지원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상이 5월 13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