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7일 월요일 저녁의 SBS 뉴스 아우트라인입니다.
-백신 면제 특혜 의혹으로 시작된 노박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참가 계획이 대회 개막 전날 밤 조코비치에 대한 추방 조치로 막을 내렸다. 조코비치는 두 번째로 제기한 '비자취소 효력정지' 소송에서 패소한 후 어제 두바이발 아랍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출국했다. 한편 이번 판결로 조코비치가 3년간 호주 입국을 위한 비자 신청을 할 수 없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총리는 그 전에 호주 입국이 가능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저화산 폭발로 쓰나미 피해를 입은 통가를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해저 화산 폭발로 통신이 두절된 통가의 피해 상황 평가를 돕기 위해 정찰기 P-8을 급파했으며, 호주 외무부는 중요한 인도주의적 물자를 즉시 공급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가격 대폭 인상 행태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최대 1000만 달러의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내 의료 종사자들이 과로로 내몰리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내 병원에는 현재 약 2800명에 육박한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해 있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중환자실 치료 환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오늘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95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7명이 추가됐다.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다. 북한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주장하며 미사일 발사를 몰아치는 동시에 한국의 군사훈련을 비난하는 이중적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고국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방송 뒤 정치권에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악질적 정치 공작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김건희 씨 구하기'가 도를 넘었다며 대응 태도 비판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