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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호주, 재생 에너지 기반으로 그린 수소 경제로”

The roll out of renewable energy projects could be choked without more support to build power lines. Source: AAP

풍력은 호주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 수소 경제로 향하는 호주의 현 상황을 짚어봅니다.

박성일:  ‘주간 경제 브리핑’ 진행을 맡은 박성일 프로듀섭니다.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의 강지선 과장님과 함께 '월간 코트라 경제동향' 진행합니다. 강지선 과장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Highlights

  • 재생에너지 비율 27.7%까지 증가, 2050년까지 기술 혁신으로 탄소 중립 달성 목표
  • 한국의 기술과 기자재가 투입된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 VIC주에 설립 예정
  • 그린 수소 경제를 목표로 한-호 수소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등 협력체계 구축

 

강지선: 안녕하세요.

박성일: 네, G7 정상 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했던 고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지난 12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날 정상 회담에서는 호주와 한국이 “수소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발표 내용이 있었는데요.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수소에너지 생산, 한국의 수소차와 수소경제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말했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호주가 강점을 갖는 재생에너지와 한국의 수소차, 배터리가 결합할 수 있도록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호주의 수소 경제가 주목을 받고 있는 때인데요. 수소 경제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탄소 중립 목표입니다. 먼저 호주의 넷 제로, 탄소 중립 목표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갈까요?

강지선: 그동안 호주는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으로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평균의 10배 이상 높아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작년 호주 주요 교역국에서 탄소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우 2060년, 미국, 일본, 한국, 영국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했는데요. 사실 호주는 국익과 경제를 위해 석탄산업을 포기하지 못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하는 것이 호주의 목표임을 밝히면서 세금이 아닌 기술 혁신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에게 탄소세를 부과하는 정책이 아닌 기술에 대한 투자로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호주는 화력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그린에너지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풍력과 태양광에너지 분야가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호주 최대 프로젝트 Asian Renewable Energy Hub는 WA 주의 Pilbara 지역에서 솔라와 풍력 발전을 통해 총 26GW 의 생산할 계획인데요. 호주 전체의 화력발전소 생산량보다 더 많은 전력으로 일부는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수출할 수 있도록 암모니아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박성일: 네 그렇군요. 야당과 시민 단체들은 여전히 호주 정부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네, 호주 재생 에너지 얘기를 해보죠. 호주 재생 에너지의 35.9%를 기록하고 있는게 풍력이라고 하던데요?

강지선: 풍력은 화력발전을 대체하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풍력 산업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왔는데요.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연말까지 21개의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거나 투자금이 확보된 상황으로 VIC주의 Stockyard Hill Wind Farm(530MW) 과 QLD주의 Coopers Gap Wind Farm(453 MW )는 호주에 있는 최대 풍력 단지보다 더 큰 규모입니다. 새로운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4GW의 전력을 추가로 얻게 될 전망이구요. 주별 풍력 발전 생산량의 경우, VIC주가 6720GWh (29.7%)로 가장 높으며, SA주 5845 GWh(25.9%), NSW주 4604 GWh(20.4%), WA주 2534 GWh(11.2%), TAS주 1535 GWh(6.8%), QLD주가 1366 GWh(6.0%)입니다.

KOTRA Melbourne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강지선 과장 (월간 코트라 경제동향)
Supplied
 

박성일: 그렇군요. 그럼 지금부터는 호주 내 각 주와 테러토리의 상황들도 살펴볼까요? 100% 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소비하는 호주 최초의 주는 태즈매니아라고요?

강지선: TAS주는 2020년 11월, 100% 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소비하는 호주 최초의 주가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TAS주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타깃을 200%까지 올리고 재생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정했는데요. TAS 주정부의 ‘Renewable Hydrogen Action Plan’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후 수소 수출 산업으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얻은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시작하고 2027년까지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구요. 또한, 현지 에너지 소비 중 수소가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높일 예정입니다.

박성일: 그렇군요. 호주에서 두번째로 재생 에너지 생산 비율이 높은 주는 남호주 주라고요. 100% 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내놓고 있고요.

강지선: 두번째로 호주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비율이 높은 SA주에서도 100%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SA주는 2020년 10월, 1시간 이상 솔라 에너지를 통해 소비 전력의 100% 공급하는 기록을 달성했는데요. 호주의 에너지 시장 관리기관인 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AEMO)에서는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생산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A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전기세를 감소시키는데도 기여하고 있구요. 지난 12월 ‘2021-2025 Climate Change Action Plan’을 발표하고 SA주의 전력 수요의 50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Tonsley 지역에 위치한 수소 파크 HyP SA, 최대 2.6 GW의 전기분해장치(electrolyse), SA주 수도인 Adelaide 지역의 주택의 냉난방을 위해 100% 수소 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 등 그린 수소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성일: 그렇군요. 다음으로 한 주만 더 살펴보고 가죠. 어떤 주를 주목해서 볼 만 한가요?

강지선: 빅토리아주입니다. VIC주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강력한 락다운을 시행했음에도 주정부의 ‘Solar Home Program’을 통해 지붕형 솔라 시스템 설치가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 코로나 2차 유행을 극복한 후, 빠른 경제 회복을 나타냈구요. 2030년까지 정부운영 기관 100%, 전체 주(state)의 50% 재생에너지 타깃을 달성하기 위해 600 MW 규모의 솔라와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솔라, 풍력, 수력 발전을 포함한 6개 재생 에너지 존인 Renewable Energy Zones(REZs)에 5억40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하는 등 2020년 초에 발생한 이슈 중 하나인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성일: 네, 그렇군요. 방송 시작을 하면서 제가 한국과 호주 양국 정상 회담에서 호주와 한국이 “수소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양국은 어떤 식으로 수소 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요? 코트라도 이 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실텐데, 이 부분도 같이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강지선: 호주는 발달된 재생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연방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수소를 국가 주요 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또한 주정부를 중심으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구요. 한국과 호주는 2019년 11월 개최된 29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 위원회에서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를 기존 가스, 석유, 광물에서 재생에너지와 수소로 확대했는데요. 이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정책 및 정보 교류,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호주는 그린 수소경제를 목표로 국가 간 협력체계를 활발히 구축하는 중입니다. 정기적인 한-호 수소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정부 및 공공기관부터 산학연, 금융사가 참여해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코트라 무역관에서는 연방정부 및 주정부 정책과 프로젝트, 현장감 있는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호 수소경제 기획조사 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의 기술개발(R&D), 공동투자(JV) 등의 협력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박성일: 네 알겠습니다. 올해는 호주와 한국의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죠. 양국 정상이 함께 “수소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참 반가운 것 같습니다. 양국 모두 환경을 지키고 수소 경제를 더욱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네, 오늘도 강지선 과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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