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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봉쇄 조치 이후, 호주 익사 사망자 급증…왜?

A Surf Life Saving patrol vehicle at Scarborough Beach in Perth Source: AAP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내 익사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규모 봉쇄 조치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전역에서 물에 빠져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가 20%나 급증했습니다. 


Highlights

  •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내 익사자 20% 증가해 총 294명
  • 락다운으로 자택에서 휴가를 보내며 낯선 곳에서 수영하는 사례 증가
  • 지난 17년간 통계로 볼 때 익사자의 47%, 해외 출생자

1년간 익사 사망자 수는 294명으로 기록됐는데요. 

인명 구조 단체인 로열 라이프 세이빙과 서프 라이프 세이빙은 이런 우려스러운 익사 사망자 수 증가는 부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적인 수영 습관이 방해를 받은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열 라이프 세이빙의 앨리슨 마니 전국 연구 및 정책 국장은 더 많은 호주인들이 국내적으로 휴가를 보냈고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수영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종종 인명 구조대가 감시하지 않는 곳에서 수영을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열 라이프 세이빙의 마니 국장은 “가족과 부모들이 현재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며 “모두들 지친 상태이며, 꽤 오랜 시간 이런 상태가 이어져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태가 피로와 관리 소홀로 이어지며, 아이들은 이 시간 동안 필수적인 수영 교습도 놓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관광객들과 이민자 가족들에 대한 냉혹한 진실도 잊지 말아야 하는데요. 

이들이 익사 사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은 장시간의 통계에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로열 라이프 세이빙 소사이어티의 지난 17년 동안의 통계를 분석해 보면 익사 사망자의 47%가 해외에서 출생한 사람들입니다.

수영 교실을 운영하는 페어로즈 사타르 씨는 이민자와 난민들에게 호주의 물길을 탐색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타르 씨는 “이민자와 난민들은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라며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처럼 여름에는 해변을 즐기고 싶어 하지만 젊은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가족들에게는 여기에서 자라는 1세대, 2세대들이 있고 부모들은 아이들이 호주가 제공하는 바다를 즐겼으면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Drowning deaths in Australia
Flowers and tributes lay on Tathra Wharf where Shane O'Neill and his sons, Riley(4), and Travis(1), after they fell into the water in Tathra, Nov. 25, 2008
AAP

사타르 씨의 수영 교실을 졸업한 사람들은 선헤엄을 치는 법, 급류에서 벗어나는 법, 서핑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 등을 배웠습니다. 

졸업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감 있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타르 씨는 “할 수 있다는 느낌 그리고 호주 사회의 특정 부분과 분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서프 문화와 수영 문화는 호주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익사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대 다수는 남성이었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80%가 남성이었는데요. 

로열 라이프 세이빙 소사이어티의 스테이시 피전 씨는 이에 대해 ‘일관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전 씨는 “슬프게도 지난 몇 년간 바뀌지 않는 부분”이라며 “남성들은 물속에서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물에 대한 위험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지적하며 “음주 또한 위험 감수하는 행동을 증가시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봄이 시작되며 지난겨울 동안 코로나19로 수영 강습이 모두 취소된 성인과 어린이 집단이 여름에 준비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아마추어 여성 수영 그룹인 스윔 시스터즈의 유스라 멘트월리 씨입니다.  

멘트월리 씨는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라며 “특히 바다에서 안전하게 수영하는 기술을 갖추는 기회에 격차가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 이제 코앞에 다가왔는데요. 우려되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규제가 해제되면 더 많은 호주인들이 강사들과 함께 다시 안전하게 바다로 뛰어들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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