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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8월 부동산 가격 상승세 사상 최고치

Property prices reach an all-time high Source: AAP

호주 전역의 주거용 주택 평균 가격이 83만 5,700달로 상승했습니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박성일 PD (이하 진행자):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집값 상승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40세 이하의 호주인들이 1947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집을 소유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가계에 경제적 압박이 계속됨에 따라 주택구입능력 지수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내용 오늘 경제브리핑에서 알아봅니다. 홍태경 프로듀서 연결돼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요?

홍태경 PD: 그렇습니다. 호주 전역에 현재 나와있는 매물은 1,070만 채의 집에 이르고 있고 이 매물들의 가격은 점점 더 비싸지고 있습니다. 주거용 주택의 평균 가격은 현재 거의 83만 5,700달러로 1년 전 67만 8,500달러에 비해 상당히 15만 달러 가까이 높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올해 들어 8월까지 18%나 상승했다고 말합니다.

크리스탈 오솔린스키 재무부 국장은 의회 경제위원회에서 주택가격 대비 소득 비율이 실제로 1990년대에 2.5배 수준에서 현재 6배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간단히 말하면 호주인들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연간 수입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의 돈을 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이 결국 부동산 가격 상승을 더 부채질하고 있는 겁니다.

진행자: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라는 분석인 건가요?

PD: 그렇습니다. 유도 뱅크의 워렌 호건 경제 고문은 낮은 금리와 공급 부족 그리고 팬데믹 락다운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계 저축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렌 호건 고문은 "현재 부동산 시장 가격의 주요 원인은 분명히 주택 시장이 활황이라는 것”이라면서 “현실은 중앙은행의 낮은 금리 정책과 앞으로도 저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조가 부동산 시장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근본적으로 이러한 낮은 금리 속에서 적은 자본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청신호를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호주 전역에서 지방 지역이든 도시든 간에 부동산 가격이 탄력을 받게 된다는 분석인데요 특히 현재 직면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의 재정적 도전, 그리고 인구 증가율이 역부족이라는 현실을 고려할 때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은 전적으로 저금리 상황이 부동산 가격을 이끌고 가는 셈이라고 볼 수 있고, 앞으로도 집값 상승세는 상당히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부채율이 상당히 높은 부동산 붐으로 인해 40세 미만의 호주인들이 집을 소유할 가능성은 1947년 이후 가장 낮다고 하원 경제위원회에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존 스위링가 연방 재무부 차관보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부동산 시장은 더 악화되고 있다"면서 "처음 주택 시장에 뛰어 들기 위한 보증금 마련이 주택 구매력에 진정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위링가 차관보는 첫 주택 구매자들을 시장에 투입시키려는 정부의 최근 정책이 수요를 증가시켰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도, 주택 가격 안정화에 대한 효과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자유당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노동당의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죠?

PD: 그렇습니다. 하원 경제 위원회 노동당 위원인 매트 시슬스웨이트 의원은 자유당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화가 나는 이유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호주 정부의 지원 시스템이 실제로 지금 보여지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고안됐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바로 높은 부동산 가격과 높은 수요"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택 관련 정부 정책은 공급을 제한하고 수요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지금과 같은 결과를 얻는 정책을 펼치는 지 의아하다"라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에서 20만 채의 주택이 건축 승인을 받았으며, 이 추가 주택 공급은 가격 상승을 저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봉쇄와 이후 간헐적인 지역적 봉쇄 등의 여파로 공급이 원활하지는 못한 상황인데요 건축자재 공급도 순탄치 못한 것이 공급을 제약하는 또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코로나19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주택 붐이 일고 있는 것은 비단 호주만의 일은 아니죠?

PD: 그렇습니다.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집값도 30년 새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융 불안정에 대한 유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싱가포르부터, 캐나다, 미국 등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주요 40개국의 집값 상승률이 지난 1분기 9.4%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는 1분기 집값 지수가 187.66에 달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고 인도(163.85), 캐나다(157.15), 미국(152.84) 등으로 집값이 10년 전보다 50%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105.85로 높은 집값 지수를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세계 주요 국가들의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은 금리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고,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가계 소비가 줄고 저축은 늘은 데다가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더 넓은 집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난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치솟는 부동산 가격은 이미 높을 대로 높은 가계 부채 부담을 더 높이고,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꿈을 더 멀어지게 하는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는 셈입니다.

진행자: 집 값을 끌어 올리는 원인은 수요와 공급에 달려 있을텐데요,

PD: 지난9월 14일 발표된 연방 주택 가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시장이 향후 몇 년 동안 공급 증가와 수요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렌 호건 경제고문은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지난 한 해 동안 20만 건 이상의 건축 승인을 받았고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공급이 중단되고 수요 요인이 점차 줄어들면서 집값 안정세에 접 어 들었다가 수년 내에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몇 년 후 이민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인구 증가가 재개되면 다시 공급이 늘어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신규 주택의 수를 늘리는 것이 어느 정도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네요.

진행자: 물론 주택 공급을 효과적으로 늘리는 것이 합리적인 부동산 가격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의 전부일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방법은 될 수 있다고 호건 고문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택의 추가 공급 정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요 더 많은 주택을 짓는 것은 적절한 가격대의 부동산 시장을 조정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재정 위기로 인해 주택의 과잉 공급이 발생하면 심각한 주택 붕괴의 위험을 초래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재무부의 스위링가 차관보는 주택 구매력지수를 개선하기 위한 가능한 방안으로 (주정부 차원의) 인지세 변화와 (지방정부 차원의) 구역 및 계획법 개혁을 통한 변화를 언급했습니다.

또 태즈매니아 대학의 경제학자 사울 에스레이크 교수도 이 같은 주장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주택 구매력 지수를 크게 향상시키는 열쇠는 부동산을 살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주택 재고를 늘리는 것과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철회하는 것 둘 다 해당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이 밖에 또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PD: 네. 호주중앙 은행의 루시 앨리스 부지점장은 치솟는 부동산 가격의 핵심은 사상 최저 금리와 그에 따른 보증금 마련의 어려움이라고 말했습니다.

"모기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재정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도 증가하지만, 이는 또 주택 구매자들이 더 큰 액수의 보증금을 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앨리스 부지점장은 말했습니다.

"그래서 계약금을 모으는 데 예전보다 더 오래 걸리고,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팬데믹으로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환경이 아닙니다.”라는 겁니다.

따라서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은 그 보증금을 모으고 담보 대출을 받을 자격을 갖추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 시장은 매년 초 금리 상승에 여부를 책정하게 되지만 호주중앙은행 필립 로우 총재는 2024년 이전에 어떤 변화도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 부동산 가격의 고공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행자: 오늘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홍태경 프로듀서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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