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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호주 관광부 장관, “국민 대다수 백신 접종하면 트래블 버블 확대 가능”

Deputy Prime Minister Michael McCormack says the international travel bubble could open to more countries as the COVID-19 vaccine rollout gathers pace. Source: AAP

단 테한 무역관광투자부 장관이 지난주 연방 의회에서 호주 국민 대다수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면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태평양 제도, 싱가포르, 한국, 일본, 미국, 영국과도 트레블 버블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트래블 버블 상황을 점검해 봅니다.

홍태경 PD (이하 진행자): 연방 정부가 발표한 국가 재개방 단계에 따르면 현재는 락다운 단계인 1단계에 속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4단계까지 국가 재개방 수순을 거치게 됩니다.

이제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하면서 규제 완화 정책을 하나씩 발표하고 있고, ACT도 곧 1차 접종률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오늘 경제브리핑에서는 지난 8월 발표한 국가 재개방 단계 다시 한번 짚어보고 80% 백신 접종 단계가 되면 해외 여행이 시작되면서 트래블 버블이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국내외 상황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일 프로듀서와 연결돼 있습니다. 먼저 지난 달 발표된 국가 재개방단계, 다시 한번 짚어보고 넘어가죠.

박성일 PD (이하 박 PD): 그렇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지난 달 모든 주와 테러토리 총리들이 동의한 백신 접종 목표에 따른 국가 재개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총 4단계로 구성된 이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는 1단계인 억제 단계로 델타 변이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짧고 엄격한 락다운이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이후 전체 성인 인구의 70%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면 2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데요, 2단계에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 공중 보건 수칙을 완화하는 방안이 도입될 수 있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여행자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입국 문호를 확대하게 됩니다. 또한 1단계 기간에 검토된 새로운 격리 방안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호주인들에게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3단계에서는 코로나19를 독감 등과 같은 여타 전염병처럼 다루게 됩니다. 즉, 더 이상의 봉쇄 조치는 없을 것이며 더 나아가 백신접종 완료자의 호주입국 문호가 전면 개방되는 단계인 건데요, 또 백신 접종 완료자는 호주 국내 여행에 제약이 없고, 싱가포르 등과 같은 국가와의 자유여행협정, 트래블 버블이 확대됩니다. 즉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호주인들이 숫자 제한 없이 호주에 귀국할 수 있고 학생과 경제 비자 소지자들의 입국이 늘게 되는 단계가 3단계가 되겠죠. 백신 접종을 80%가 완료하면 3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 모리슨 총리의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복귀하는 시기를 의미하는데요 하지만 이 시기에도 백신을 미접종한 호주 입국자에 대해서는 탑승 전후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현재는 락다운이 시행되고 있는 1단계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2단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각 주정부는 더더욱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죠. 백신 접종 속도전을 내고있는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어제 1 차 접종률 70% 목표를 일단 달성했죠?

PD: 그렇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의 백신 누접 접종 횟수가 700만회를 돌파하면서 우선적으로 1차 접종률을 70%까지 끌어올렸는데요, 하지만 2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 완료율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백신 2차까지 접종한 완료율이 70%가 되어야 2단계 진입이 가능해지는데요, NSW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금 속도로 봤을 때 10월 중순경에는 70%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얘기는 일단 10중순까지는 락다운이 이어진다고 봐야 한다는 건데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만 락다운이 해제되기를 바라는 체념 상태의 분들도 있는 같습니다. 콴타스 항공도 비슷한 시기에 운항 재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PD: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백신 접종률이 관건인데요, 콴타스는 호주가 크리스마스 전에는 국경을 개방하고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12월에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해외 도시로의 운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 80%에 해당하는 3단계에 진입할 경우를 의미하는 건데요, 단 테한 무역관광투자부 장관은 지난주 수요일 연방 의회에서 호주 국민 대다수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면 뉴질랜드를 넘어 더 많은 나라와 트래블 버블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한 장관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태평양 제도, 싱가포르, 한국, 일본, 미국, 영국과도 트레블 버블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관광업계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 중요한 것은 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66만 명의 사람들의 일자리를 다시 보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말씀하신대로 크리스마스 전에 한국과의 트래블 버블도 성사된다면 한국에 있는 가족을 몇 년째 만나지 못하고 있는 호주의 한인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인데요, 하지만 가장 먼저 트래블 버블이 형성됐던 뉴질랜드와의 버블은 현재 중단돼 있는 상태죠.

PD: 그렇습니다. 지난 7월 델타 변이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한 뒤 7월 23일부로 뉴질랜드와 호주의 트래블 버블은 잠정 중단된 상태인데요, 뉴질랜드와의 자유 여행은 지난 4월 19일 첫 시행되면서 호주인과 뉴질랜드인들은 모두 격리 없이 두 나라 사이를 여행할 수 있었지만 중간에 바이러스가 발발할 때마다 중단되는 난항을 겪기도 했는데요, 일단 현재로서는 델타 변이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국가 재개방 계획에 따라 다른 나라들과의 국경이 열리는 3단계가 되어야 뉴질랜드와의 트래블 버블도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호주 이외의 국가들의 상황도 궁금한데요, 델타 변이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도 마찬가지로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고 있죠?

PD: 네. 한국은 지난 6월 사이판과 첫 트래블 버블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7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4차 대유행 여파로 해외 여행에 대한 욕구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이 아닌 단체로 움직여야 하는 제한 사항 등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또 델타 변이 사태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사이판 이외 추가로 협의를 진행 중이던 싱가포르나 태국과의 트래블 버블도 현재로서는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진행자: 델타 변이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PD: 그렇습니다. 트래블 버블이라는 것은 양국의 방역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연기되거나 중단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홍콩과 싱가포르는 지난해 11월부터 트래블 버블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홍콩의 바이러스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었고, 또 지난 5월 재개하려고 했을 때는 싱가포르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재차 연기되면서 무기한 연기된 상황입니다. 또 대만과 팔라우의 트래블 버블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서 모두 전면 중단된 상황이고요.

진행자: 그렇군요. 국경이 개방되고 여행이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호주와 한국 방역 당국 모두가 말하고 있는 위드 코로나 시기가 와야할 것 같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높은 백신 접종률만이 해답이고요.

PD: 네, 현재 백신 접종률이 높은 상태에서 위드 코로나를 이미 시작해 방역을 서서히 완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는 싱가포르를 들 수 있는데요, 영국의 경우 백신 완전접종률 50%대에서 섣불리 방역을 완화하면서 현재 굉장히 많은 확진자 수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반면에 싱가포르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방역 완화를 시행하면서 코로나와의 공존을 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세계 18개국을 대상으로 한 경제단체의 조사 결과에도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가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에 더 빠르게 나설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에 따라 국가별 경제 회복 속도에 격차가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의 경우 향후 1년 반 안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된다는 의견이 71.4%, 백신 배포가 늦은 국가는 3년 이상 소요된다는 의견이 52.4%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더라도 방역을 완전히 풀 수는 없다고 말하는데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다거나 개인 위생에 신경쓰는 등 꾸준히 방역에 주의하지 않는 이상 80% 백신 접종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호주 정부의 계획대로 위드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려면 아직 두어 달의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신 청취자 분들이 있다면 하루빨리 예약하시고 백신 접종률 70퍼센트, 80퍼센트에 협조해서 국경이 열리고 고국의 가족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성일 프로듀서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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