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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장기간 락다운… ‘극단적 선택’ 비율 증가에 따른 우려심 증폭

Suicide Prevention Australia wants a law that would require all government decisions to consider and address suicide risks. Source: AAP

호주 자살방지단체의 설문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거나 이를 시도한 사람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4명 중 1명에 달했다.

호주 자살방지단체의 최근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4명 중 1명이 지난 12개월 동안 극단적 선택을 했거나 이를 시도한 사람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Highlights

  • 호주자살예방(Suicide Prevention Australia)’, 성인 1,000명 대상 지난달 온라인 설문 조사 진행
  • 응답자 15% “지난해 자살로 사망했거나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직접 알고 있다”
  • 또 다른 11%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간접적으로 알고 있다”

‘호주자살예방(Suicide Prevention Australia)’이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성인 1,000명 이상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5%가 “지난해 자살로 사망했거나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직접 알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또 다른 11%는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간접적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자살예방의 니베스 머레이 최고경영자는 “사회적, 경제적 고립감이 자살률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호주인들이 18개월 동안 지속적인 락다운을 겪고 있고 그들의 개인 생활, 고용, 사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머레이 씨는 이어서 “코로나19가 얼마나 빨리 통제 불능이 되는지를 우리는 지켜봤다”라며 “동일한 국가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고 자살률을 멈추기 위해 동일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AIHW(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는 최근 들어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고 보고했다.

나인 계열 신문사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자해 혹은 자살 충동을 느껴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율이 31%나 급증했다”라고 보도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해 빅토리아주에서 정신 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은 젊은이가 전년 대비 57%나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이용하는 라이프라인 핫라인 역시 기록적인 통화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존 브로그든 라이프라인 회장은 토요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광범위한 정신 건강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동안 정신 질환을 안고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 질환, 자살,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을 봐 왔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많은 수의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손을 뻗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로그든 씨는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일상생활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꼭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브로그든 씨는 개인의 노력 외에도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주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임금보조금 프로그램인 ‘잡키퍼’ 보조금의 부활을 요청하며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해답은 단순히 정신 건강 예산에 관한 것이 아니며 사람들에게 주거와 재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ource AAP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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