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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폭력 집회… 빅토리아주 녹색당 ‘극우단체 영향력에 대한 의회 조사’ 요구

Protesters on the West Gate Bridge in Melbourne, Tuesday, September 21, 2021. Source: AAP

빅토리아주 녹색당이 14일 안에 의회가 재개되면 백신 접종 반대 음모 단체와 극우 단체의 연관성에 대한 의회 조사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빅토리아주 녹색당이 의회 차원에서 주내 극우파의 영향력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Highlights

  • 빅토리아주 녹색당, 의회 재개되면 ‘극우단체 영향력에 대한 의회 조사 동의안’ 제출 예정
  • 연방 의회, 우익 극단주의자의 위협에 대한 조사 진행 중
  • 사만다 라남 당수 “팬데믹 불안에 대한 공포심이 위험한 이데올로기를 위한 기틀을 제공했다”

사만다 라남 빅토리아주 녹색당 당수는 금요일 “14일 안에 의회가 재개되면 극우 단체 정치 운동의 부상과 백신 접종 반대 음모 단체와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 동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당은 극우, 우익 민족주의자, 신나치주의 단체를 조사하고 이들의 조직원 모집 방법과 이들의 행동이 빅토리아주 다문화 사회에 미치는 위험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녹색당의 주장은 건설 노동자 백신 접종 의무화와 티룸 금지에 반대하는 시위가 보다 광범위한 락다운 반대 및 백신 반대 폭력 집회로 변질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 5일 동안 멜버른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으며, 시위대는 웨스트 게이트 브릿지, 전쟁 기념관과 같은 멜버른 명소들을 점령하다시피 했다.

건설 노조는 일부 노조원이 포함되긴 했지만 이번 시위는 “신나치 및 극단주의 우익 단체”가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금요일에도 멜버른 중심가에서 수십 명을 체포했지만 또 다른 집회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라남 당수는 “팬데믹 불안에 대한 공포심이 위험한 이데올로기를 위한 기틀을 제공했다”라며 긴급하게 이 문제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극우 민족주의자들의 존재감이 커짐에 따라 등골이 오싹해지고 있다”라며 “나는 한때 극우 극단주의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으며 이들이 내 사무실까지 쫓아온 적도 있다. 정말 무서웠다. 지난 1년 동안 온라인상에서 저를 공격하는 횟수도 한층 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의회와 별도로 연방 의회에서는 이미 우익 극단주의자의 위협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대학교의 데브라 스미스 교수는 A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벌어진 집회에서 일부 우익적 요소가 보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시위대들은 반정부 정서에 기대 시위를 벌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미 다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조사 활동이 무엇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멜버른에서의 불안감이 기력을 다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녀는 이어서 “궁극적으로 이런 움직임은 감정에 의해 지속된다. 하지만 결국 지치게 되고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미스 교수는 팬데믹의 불안감으로 인해 극단주의 단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비옥한 채용장이 구성됐다는데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스미스 교수는 “위험성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과격분자들과 관계를 맺었는가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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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AP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