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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정부 결정, 의료 조언과 달랐다’… 이메일 공개에 지역 사회 실망감 표출

NSW Chief Health Officer Kerry Chant is asking people to keep pushing vaccination rates higher Source: AAP

케리 챈트 수석 의료관이 시드니 전 지역에 걸친 “일관된 조치”를 권고했지만,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12개 카운슬 구역에 더욱 엄격한 규정을 부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가장 취약한 12개 카운슬 구역에 시행했던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케리 챈트 수석 의료관의 의료 조언과는 달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Highlights

  • 피터 두카스 다민족 협의회 뉴사우스웨일스 대표 “불행한 사실이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가 가졌던 진실과 공동체 정신에 반하는 것”
  • 스티브 크리스토 컴벌랜드 시장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수치스러울 뿐”
  • 프랭크 카본 페어필드 시장 “시드니를 분열시켰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감소와 폐업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지역에 큰 타격을 입혔다”

시드니 모닝헤럴드가 처음으로 보도하고 SBS 뉴스가 확인한 브래드 해저드 보건부 장관과 의료 전문가들 사이의 이메일에 따르면 챈트 수석 의료관은 시드니 전역에 “일관된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료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전 주총리는 시드니 12개 카운슬 구역에 야간 통행금지를 포함한 다른 시드니 지역보다 훨씬 가혹한 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12개 카운슬 구역에는 컴벌랜드, 블랙타운, 페어필드, 켄터베리-뱅스타운, 리버풀, 조지스 리버, 파라마타, 캠벨타운, 펜리스, 베이사이드, 스트라스필드, 버우드 등이 포함됐다.

당시 격분한 지역 사회 지도자들은 주총리에게 “시드니 전 지역에 걸쳐 보다 일관된 조치가 시행되어야 하며, 격차가 해소돼야 한다”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사우스웨일스 상원의 요청에 따라 시드니 광역권의 락다운 기간 정책 결정에 대한 의료 조언이 담긴 이메일 내용이 전격 공개된 것.

챈트 의료관은 8월 14일 자 이메일 초안에서 “시드니 광역권 전체에 걸쳐 야외 마스크, 일관된 5킬로미터 규칙, 오직 인가된 노동자들에 대한 일관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앞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발병 기간 내내 베레지클리안 전 주총리는 “모든 결정은 의료 조언에 근거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SBS 뉴스는 해저드 보건부 장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피터 두카스 다민족 협의회 뉴사우스웨일스 대표는 SBS 뉴스 측에 이번 공개 내용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실망스럽다.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다른 규칙이 적용됐다는 점이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는 불행한 사실이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가 가졌던 진실과 공동체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카스 대표는 12개 카운슬 구역이 시드니 다른 지역보다 훨씬 엄격한 제한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미 존재하는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이 지역 사회는 가장 취약하며 종종 부당한 표적이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기뻐할 사람도 있겠지만 분개심도 있을 것”이라며 “다른 규칙이 적용됐다는 실망감을 가지고 그때를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브 크리스토 컴벌랜드 시장은 “놀랍지도 않은 사실”이지만 “너무나도 수치스럽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토 시장은 SBS 뉴스에 “저는 4개월 전에 첫날부터 우리는 부당한 표적이 됐고 차별을 받았다고 외쳤다”라며 “나는 계속해서 우리 모두를 위한 하나를 위한 하나의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 시장은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수치스러울 뿐”이라며 더욱 가혹한 규제 조치로 인해 지역 사회의 일부 사업체들이 영원히 문을 닫게 됐다고 지적했다.

프랭크 카본 페어필드 시장도 “모든 사람이 똑같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줄곧 말해왔다”라며 “타깃을 삼은 락다운 조치가 시드니를 분열시켰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감소와 폐업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지역에 큰 타격을 입혔다”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노동당의 코가라 크리스 민스 당수는 이번 폭로는 “충격적”이라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케리 챈트 박사의 의료 조언을 무시한 사실이 밝혀졌다. 2개의 시드니를 만들었다”라고 직격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라켐바 지역구의 지하드 딥 의원은 “정부는 우리가 두 도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했고 우리가 정치적이라고 비난했다. 우리가 진실을 말했다는 증거다. 의료 전문가가 한 가지를 말할 때 정부는 다른 걸 했다. 표적이 되고 있다고 느꼈던 게 사실이었다”라고 비난했다.

딥 의원은 “우리가 원했던 것은 일관성과 공정함”이라며 “대신에 거질말, 비난, 의도적으로 분열된 도시를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티브 크리스토 컴벌랜드 시장은 “노동당이 정치적 브라우니 포인트를 얻으려 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조용히 있었고 연루됐을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락다운이 벌어지도록 허가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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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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