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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정부, 봉쇄조치 시드니 광역권에 군병력 투입 요청

A member of the Australian Defence Force (ADF) stands guard at the Pacific Hotel in Canberra as Australians arrive to quarantine in November 2020. Source: AAP

시드니 광역권의 봉쇄조치가 5주 째에 도달했지만 확산세가 오히려 악화되고 있자 NSW 주정부는 주민 이동 통제 등을 위해 군병력 투입을 연방정부에 요청했다.

연방정부는 시드니 광역권 주민들의 봉쇄령 제한조치 준수를 강요하는 차원에서 군 병력 300여 명을 시드니에 투입할 방침이다. 

피터 더튼 국방장관은 군 병력의 시드니 광역권 배치를 재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믹 풀러 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찰청장이 순찰 경찰 병력 지원을 위해 군병력 투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풀러 청장은 "이미 지난 18개월 동안 코로나19 사태 대처에 있어 호주군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해외입국자의 호텔격리 및 경찰 병참 지원 등에 있어 군의 지원은 매우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도문을 통해 "30일 군병력이 시드니에 도착하며 주말에 걸쳐 경찰과의 합동작전에 대한 기본적으로 훈련을 마치고 2일부터 경찰청의 지휘 하에 시드니 곳곳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Cumberland City Council mayor Steve Christou
Cumberland City Council mayor Steve Christou
SBS News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현재 봉쇄령과 더불어 추가제한조치에 직면해 있는 8개 카운슬 관할 구역 주민들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컴벌랜드 카운슬의 스티브 크리스토우 시장은 "주민들에게 불안감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매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군 병력이 거리에 배치되는 것은 매우 볼썽사나운 것이고 주민들도 이같은 조치를 수용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우 시장은 "컴벌랜드 지역 주민들은 시드니 광역권의 대표적 빈곤계층 서민으로 이번 봉쇄령의 추가 제한조치로 이미 커다란 소외감과 더불어 상실감을 겪고 있는데 자칫 삶 자체가 짓밟히는 듯한 양상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들 주민들은 현재 임대료 걱정, 대출금 걱정, 그리고 일자리 걱정에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거리에 군 병력까지 배치되면 주민들의 좌절감은 말할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주민 사기를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자긍심을 짓밟는 처사가 될 것이라는 지적인 것.

그는 "군 병력은 주민 외출 통제를 위한 순찰이 아니라 시드니 서부지역 보건소와 기타 방역 및 백신 접종 등을 돕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법률가연대 측도 "아주 극단적인 조치이며 매우 불미스러운 전례가 될 것이다"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후 총 연인원 약 1만3000여 명의 군병력이 코로나19 정책과 관련해 동원된 바 있다.

현재도 230명의 군병력이 현재 경찰의 공항 및 호텔에서의 방역 및 해외입국자 통제 업무를 지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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