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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대책 수립’ 호주, 중국 발 호주 입국 금지 재연장… “다른 국가 금지 조치는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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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프로그램이 한국 발 관광객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를 내무부에 확인한 결과 “지난 14일 동안 중국 본토에 가지 않았다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자에 대한 입국 제한 강화에 대한 공공 의료 조언은 현재까지 없다”라고 답변했다.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포될 것에 대비해 연방 정부가 국가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목요일 오후 기자들 앞에 선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그레그 헌트 보건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42개국으로 확산된 후 조만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번 발표가 의약품과 의료 인력 비축을 보장하는 것을 비롯해 코로나 19 대응태세를 강화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비율을 볼 때 호주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 세계가 조만간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병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오늘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목요일 중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외국인의 호주 입국 금지 조치를 또다시 일주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수요일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후 처음으로 중국 외 지역의 감염 사례가 중국 내 발병 건수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특히, 이탈리아, 한국, 이란에서의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모리슨 총리는 현재 시점에서 중국 외 다른 국가의 여행 금지 조치는 권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이 한국 발 관광객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를 내무부에 확인한 결과 “지난 14일 동안 중국 본토에 가지 않았다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인도 여행자에 대한 입국 제한 강화에 대한 공공 의료 조언은 현재까지 없다”라고 답변했다.

모리슨 총리는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는 금융 위기가 아닌 건강 위기”라며 “높은 전염률을 볼 때 사스(SARS)와는 매우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라며 “두 질환 모두 사망률은 훨씬 높았지만 감염된 사람의 수는 더 적었다”라고 덧붙였다.

호주가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했지만 현지까지 호주에서는 지역 감염의 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헌트 장관은 호주에 오기 전 우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15명은 모두 회복된 상태이며, 일본에 정박됐던 다이아몬드 프린스세스 크루즈에서 온 다른 8명은 현재 격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아직까지는 대규모 집회를 중단하는 움직임을 보일 필요는 없다”라며 “축구장에 가서 친구들과 놀 수도 있고, 공연이 끝나고 중국 음식을 먹으러 갈 수도 있다. 호주가 신속히 대처했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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