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더스 대학의 선구적인 수면 연구 임상시험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마이클 모슬리 박사의 만성 불면증도 호전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여러 불면증 치료에서 쓴 맛을 본 적이 있는 다른 30명의 참가자들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한편, 2주간의 정기 의회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몇몇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수면 연구로, 캔버라를 찾은 모슬리 박사의 수면 치료 캠페인에도 큰 힘이 실린다. 이들 정치인들의 연구 결과는 너무도 명백한 사실을 드러내 주었다. 바로 중요한 국정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순간, 우리의 입법자들은 엄청난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건강상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