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 우드번, 리버풀 최연소 득점자 경신...리즈번 전 승리 견인

리버풀의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바뀌었다. 바로 17세 45일이 된 벤 우드번이 그 주인공.

Ben Woodburn

Ben Woodburn becomes Liverpool's youngest ever scorer. Source: Liverpool Twitter

리버풀은 30일 새벽 6시 45분(이하 호주 동부표준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 2016/2017 EFL컵 8강 리즈 유나이티드전서 오리지와 우드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즈를 꺾고 EFL컵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진출한 것도 기쁜 일이었지만 이날 경기서 구단의 최연소 득점자가 바뀌었다는 점도 고무적이었다. 리버풀은 경기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주인공인 우드번은 후반 22분 케빈 스튜어트(23)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7일에 있었던 선덜랜드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1군 무대 데뷔에 이어 두 번째 1군 경기 출전이었다.

우드번의 이름을 경기장 전광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은 약 14분 뒤였다.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6)의 패스를 받은 우드번은 이를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팀의 쐐기골이자 자신의 1군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아울러 리버풀의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이기도 했다. 과거 조던 로시터(19, 레인저스)와 마이클 오언(36, 은퇴)에 이어 17세 45일의 우드번이 구단 최연소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를 본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내 첫 번째 업무는 이런 선수들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도록 돕는 일이다”라며 “나는 우드번의 활약에 정말 기쁘다”라며 제자의 데뷔골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Share

Published

Updated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17세 ' 우드번, 리버풀 최연소 득점자 경신...리즈번 전 승리 견인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