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의 마스코트는 늑대로, 이름은 ‘자비바카(Zabivaka)’ 입니다. 러시아어로 ‘득점자’라는 뜻이죠.
'RUSSIA 2018' 문구가 적힌 하얀 티셔츠와 빨간 반바지를 입고 고글을 쓰고 있는 회색 늑대 ‘자비바카’를 월드컵 기간 중 만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공인구 이름은 ‘텔스타 18’입니다. 바로 1970년 멕시코 대회의 공인구였던 텔스타의 디자인을 승계한 것인데요.

The 2018 World Cup mascot 'Zabivaka' in Moscow's Manezhnaya Square. Source: AAP
우리가 축구공이라고 하면 흔히 떠 올리는 이미지가 있죠? 흰 공 표면에 검은 점박이 모습을 담은 건데요. 이것이 바로 텔스타 디자인입니다.
이번 월드컵의 공인구는 미국 월드컵 이후 첫 번째 흑백 디자인이고요, 스마트폰과 연계할 수 있는 NFC 칩이 내장되어 있어서 킥 속도, 위치 추적 등이 가능합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총 32개국이 출전을 하죠. 한국을 포함해 절반 이상인 20개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출전을 하는 나라들입니다. 88년의 긴 월드컵 역사이지만 아이슬란드와 파나마는 이번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게 됩니다.
한편 이집트는 1990년 이후 28년 만의 출전이고요, 페루는 36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을 일궈냈습니다.

Source: Twitter (@adidasfootball)

2018 World Cup Groups. Source: SBS
이번 월드컵에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카메룬, 미국과 같은 강팀들이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는데요. 이탈리아는 월드컵 우승국 중에는 유일하게 예선에서 탈락하는 국가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