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리 연방 환경장관이 NSW주 산불 사태가 지속되면서 중북부 해안(NSW mid-north coast) 지역의 코알라 최대 30%가량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NSW주의 전례없던 산불 위기로 인해 340만 헥타르가 피해를 입으면서 코알라 서식지 상당 부분도 큰 피해를 입었다.
수잔 리 환경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코알라 서식지의 상당 부분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Injured koala 'Kate' has a sip of water after being discovered exhausted and dehydrated in the Bellangry State Forest. Source: Facebook/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리 장관은 “NSW 중북부 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코알라의 최대 30%가 사망했을 수 있는데 이는 코알라 서식지의 30%가 파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 적절한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W주 중북부 해안은 코알라 약 1만 5000마리에서 2만8000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호주의 대표적 코알라 서식지다.

An injured koala with razed hands from the bushfires Source: SBS News
이 곳에 서식하는 코알라의 최대 30%가 사망한 경우 그 개체수는 8400마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