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A의 제임스 존슨 위원장은 “A-리그와 W-리그는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지만, 하위 리그는 코로나19 대비 위생수칙을 강화한 상태에서 정상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승 리그까지 현재 6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는 A-리그는 이번 시즌의 정규 리그를 3, 4주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즉, 이번 2019-20 시즌은 결국 무관중 경기로 마무리될 것이 확실시된다.
시즌 속결을 위해 우선적으로 웰링턴 피닉스는 17일 시드니에 도착해 14일간 격리 체류 상태에서 시드니에서의 경기를 모두 치를 계획이다.
뉴질랜드에서 15일 돌아온 멜버른 빅토리 역시 정부의 여행 제한 정책에 따라 2주간 격리 상태에서 멜버른에서만 경기를 치르게 된다.
A- 리그 산하의 나머지 9개 팀은 1주에 두 경기를 소화하게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급작스런 경기 스케쥴 조정으로 구장 사용 문제 및 일부 선수들의 반발 등으로 FFA는 이중고를 겪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