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흑인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부착돼 인종 차별 비판이 일자 맥도날드 중국 법인이 사과에 나섰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맥도날드 안내문에는 “지금부터 흑인은 저희 매장에 입장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적혀 있었다.
온라인에서 비난이 이어지자 사과를 한 맥도날드의 대변인은 AFP측에 “이 안내문은 우리의 포괄적인 가치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이어서 안내문을 인지하자마자 치웠고 광저우 매장은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특정 교외 지역의 아프리카인들 사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소문이 번지며 일어났으며, 가장 최근에는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집에서 쫓겨나거나 호텔과 상점들이 아프리카인에 대한 서비스를 거절한 사례도 보고됐다.
광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모여 사는 지역 중 한 곳으로, 아프리카 무역상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이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보도되며 많은 아프리카 국가 외교관들은 중국 정부가 문제에 개입해 남부 지방에 사는 이민자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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