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에서 첫 대형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가 문을 연 이후 주내의 백신 접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내의 요충지에 총 22곳의 대형 접종센터가 가설된 3일 이후 24시간 동안 총 6923명이 백신을 접종 받았다.
이는 전 주의 하루 평균 접종자 수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이들 대부분은 50세 이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들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4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1만3000여명이 빅토리아 주의 백신접종 예약 핫라인을 통해 접종 예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3일을 기해 백신접종 2a 단계에 착수하면서 50세 이상의 모든 호주인들과 18세부터 49세 사이의 원주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에 돌입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2차 대유행으로 무려 112일 동안 봉쇄조치가 실시된 바 있다.

People lining up to get their COVID-19 vaccine at the Melbourne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on Monday, 3 May, 2021. Source: AAP

Victorian Chief Health Officer Brett Sutton receives his first COVID-19 vaccination at the Royal Exhibition Building in Melbourne, Wednesday, 21 April, 2021. Source: AAP
하지만 호텔 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 가운데는 확진 사례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