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봇트 전 총리 “연립정부, 재 집권하려면 우 클릭해야..”

자유당 연립 정부가 재 집권하려면 “보수 쪽으로 더욱 우 클릭을 해야 한다"는 토니 아봇트 전 연방 총리의 주장에 대해 말콤 턴불 총리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Liberal MP Tony Abbott

Tony Abbott's "outburst" against the government's direction has been rejected by the prime minister. (AAP) Source: AAP

자유당 연립 정부가 재 집권하려면 “보수 쪽으로 더욱 우 클릭을 해야 한다"는 토니 아봇트 전 연방 총리의 주장에 대해 말콤 턴불 총리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봇트 전 연방 총리는 SKY 뉴스와의 TV 인터뷰에서 "현 정부가 다음 총선에서 재 집권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질타하며 "보수적인 정책들을 더욱 많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정부는 지지자들을 원내이션당에게 뺏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봇트 전 연방 총리는 자유당 연립 정부가 이민을 줄이고, 지출을 삭감하고, 인권위원회와 재생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턴불 연방 총리는 아보트 전 연방 총리의 발언을 ‘슬픈 폭발’이라고 묘사했다. 턴불 연방 총리는 "최근의 폭발에 대해 호주인들이 별로 인상을 받은 것 같지 않다"라며 "그 발언에 동요되지도 않을 것"이고 "모두가 무엇에 대한 것인지 알고 있고 이는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야당은 아봇트 전 연방 총리의 발언이 자유당 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노동당의 중견 정치인인 앤소니 알바니지 의원은 Ch9에서 "정부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질타했다. 알바니지 야당 의원은 "정부는 의제가 없고, 목표도 없다”라며 “토니 아봇트의 주장은 ‘2014년 예산안 발표 당시에 내가 제시했던 것을 그대로 채택해라’,’더 극단적으로 강하게 하라’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봇트는 망상적이고 정부는 고장이 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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