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봇 전 호주 총리가 내년에 치러질 연방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와링가 의석을 유지한다면 자유당 당수와 연방 총리에 대한 재도전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디 오스트레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토니 애봇 전 총리는 “어느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라며 “61세라는 나이가 많지 않은 나이이고, 나는 호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의원”이라고 발언했다.
자신을 밀어내기 위해 자유당의 당권 파동 당시 본인의 역할을 이용하려는 자유당 내부의 움직임을 알고 있다고 말한 애봇 전 총리는 “지난 8월 말콤 턴불 전 연방 총리가 물러날 때 내가 관여한 바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턴불 전 총리의 종말에 대한 책임은 말콤 턴불 자신에게 있다고 말한 애봇 전 총리는 “그가 고수해 온 정책은 당에서 결코 편하게 생각할 수 없는 정책임을 알고 있었어야 했다”라며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약한 지지를 보여주는 당권 공석 선포 동의안(spill motion)을 거칠게 다뤘다”라고 말했다.
토니 애봇 전 총리는 또한 신임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에 대해 평가하며, 지도부의 변화에 대한 ‘결정적인 명확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애봇 전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인 와링가의 의석을 유지하고 있지만, 겟업(GetUp)을 포함한 시민 단체들의 ‘애봇 반대 캠페인’에 직면한 상태다.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자신의 접근 방식에 비판이 일자, 애봇 전 총리는 “의미 있기는 하지만 1순위 이슈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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