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정부가 핵잠수함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토니 아봇트 전 연방 총리가 주장했다. 아봇트 전 총리는 ‘호주가 몇 년 후에는 역내 안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라며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아봇트 전 총리는 시드니 독립 연구소에서 한 연설에서 ‘턴불 정부가 500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프랑스 국영 조선소인 DCNS에 줄 것이 아니라, 핵잠수함 확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턴불 정부는 지난해 4월 DCNS와 함께 남부 호주에서 재래식 숏핀 바라쿠다급 잠수함 12척을 건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잠수함은 프랑스 핵잠수함에 기초한 것이지만, DCNS는 디젤 전기 추진식으로 잠수함을 재설계하고 건조를 돕게 된다.
아봇트 전 총리는 본인이 총리직에 있을 때 ‘핵잠수함에 대한 호주의 입장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아봇트 전 총리는 “1960년대 우리가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민간 핵능력을 갖췄지만 주로 의학 목적이었고, 시드니 루카스 하이츠 시설에 집중돼 있었다"라며 "핵 접근을 금지하는 사고방식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이 연방 총리 재직 시절 가장 크게 후회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