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옵터스, 메디뱅크, 울워스 그룹 이어 ACL 자회사 메드랩도 기업 해킹 당해
- 직원과 고객 등 22만 3,000명 영향받아
병리학 회사인 ACL(Australian Clinical Laabs)이 8개월 전 사이버 공격을 당해 직원과 고객 등 22만 3,000명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호주 기업으로는 네 번째 해킹 사례가 발표된 것으로 앞서 옵터스, 메디뱅크, 울워스 그룹이 심각한 데이터 유출 사태를 발표한 바 있다.
ACL은 자회사 메드랩(Medlab Pathology)이 영향을 받았다며 1만 7,500건이 넘는 개인 의료 및 건강 기록, 2만 8,000여 건의 신용카드 정보, 12만 8,600건의 메디케어 번호가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아직까지 고객들로부터 수집된 정보가 오용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ACL은 오늘부터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며, 자회사 메드랩 고객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이메일과 우편물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이 영향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핫라인 전화 1800 433 980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드랩은 2021년 말 ACL이 인수했으며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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