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근로자노조(AWU): “현재 전기 도매가격 연초보다 5배 높아져”
- 호주사회복지위원회: “향후 2년에 걸쳐 전력비가 56% 인상하는 것을 보게 될 것”
- 두 단체, ‘가스 도매가격 상한제’ 촉구
생활비와 에너지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위기 속에서, 정부가 가스 도매가격에 상한선을 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호주사회복지위원회(ACOSS: 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와 호주근로자노조(AWU)는 기업들이 쓰러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장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호주근로자노조(AWU)는 가정과 사업체가 엄청난 에너지 가격 상승에 직면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나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현재 전기 도매가격이 연초보다 5배나 높아졌다며, 연방 정부의 10월 예산에서는 전기 요금이 56% 더 오르고 기름값이 40%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지적했다.
두 단체는 5년 평균 현물 가격인 기가줄(gigajoule) 당 8달러에서 10달러 사이로 국내 가스 도매가격이 책정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 가격은 이보다 3배 정도 더 높은 상태다.
호주사회복지협의회의 카산드라 골디 최고 경영자는 가정과 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 뿐만 아니라 석탄과 가스에 대한 가격 상한제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골디 최고 경영자는 “정부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향후 2년에 걸쳐 전력비가 56% 인상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인데 이미 가스를 포함한 에너지 도매가격이 급등했고 이들 고지서로 내야 할 돈이 상당하다”면서 “사람들은 이 같은 지불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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