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김재성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이번 2017-18시즌 종료까지다.
2005년 부천 SK(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에 입단한 김재성은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를 거쳐 서울 이랜드 소속이었다.
2016 시즌 도중 제주로 다시 임대가 있는 상황이었다.
김재성은 A매치에도 16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2010 FIFA 월드컵' 3경기 출전 기록도 있다.
김재성이 이적하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7일 현재 '16-17 호주 A리그'에서 2승 5무 11패(승점 11점)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2017 AFC(아시아 축구 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H조에 속해 K리그 제주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의 기예르모 아모르 감독은 "잔여시즌 동안 김재성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김재성과 같이 경험 많은 선수의 영입은 챔피언스리그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