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을 위한 의사, ‘나우루 어린이와 가족 방면하라’ UN 지지

난민 권익 단체인 '난민을 위한 의사'는 나우루 수용소에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즉각 방면하라는 유엔의 요구에 지지를 표명했다.

Nauru Detention centre

Source: Supplied

난민 권익 단체인 '난민을 위한 의사'는 나우루 수용소에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즉각 방면하라는 유엔의 요구에 지지를 표명했다. 어제 저녁 유엔 아동 권리 위원회가 제시한 보고서를 통해 호주의 이민 정책으로 인한 나우루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생활 여건에 대한 우려가 표명된 바 있다.

이 보고서에는 깨끗한 식수 부족, 양질의 진료 부재, 성폭행을 비롯한 현지 주민에 의한 폭력 문제 등의 우려가 담겨 있다. 유엔은 난민을 희망하는 아동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를 즉각 벌이고, 모든 난민 희망 아동에게 유지 가능한 정착 방안을 찾아줄 것을 나우루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난민을 위한 의사' 배리 패다포드 의장은 SBS 라디오 뉴스에서 역외 수용 정책이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다포드 의장은 "그곳에 있는 사람 일 인당 (남성, 여성, 어린이, 신생아 모두) 매년 57만 달러가 든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하며 "이들을 호주로 데려오면 그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이 적절한 보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그곳에 있는 사람이 심각한 경우에는 죽음까지 이르는 부정적인 결과를 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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