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풋볼리그(AFL)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멜버른 시민들은 오늘 'AFL 결승 전날'을 기념하는 공휴일을 즐겼다.
10만 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리치몬드와GWS(Greater Western Sydney)의 결승전은 28일 토요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MCG)에서 오후 2시 30분 시작된다.
GWS는 사상 처음으로 AFL 결승전에 진출한 반면, 리치몬드는 2017년 우승을 포함해 총 11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전통의 강호다. 이런 가운데 첫 결승 진출을 맞이한 GWS 시드니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결승전이 펼쳐지는 멜버른으로 향하고 있다.
GWS는 준결승에서 콜링우드를 56-5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리치몬드는 준결승에서 질롱을 85-66으로 무너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