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헤르만, 유학생 마사위 양 살인 사건 유죄 판결… 징역 36년형 선고

멜버른에서 공부하던 유학생 아이아 마사위 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코디 헤르만에게 징역 36년 형이 선고됐다.

Codey Herrmann is taken from the Supreme Court of Victoria earlier this year.

Codey Herrmann is taken from the Supreme Court of Victoria earlier this year. Source: AAP

멜버른에서 공부하던 유학생 아이아 마사위 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코디 헤르만에게 징역 36년 형이 선고됐다.

헤르만(21)은 마사위 양의 머리를 때리고 성폭행한 후 그녀에게 불을 지른 혐의를 인정했다.

오늘 빅토리아 주 대법원에서 엘리자베스 홀링워스 판사가 판결을 내리자 마사위 양의 아버지 사이드 씨와 자매인 누르 씨는 눈물을 흘렸다.

법원 밖에서 만난 아버지 사에드 마사르웨 씨는 아이아가 행복하고 호기심 많고, 생기가 넘친 아이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사르웨 씨는 “내적 고통이 너무나 크다”라며 “그녀는 행복했고, 호기심이 많으며, 누구든지 돕는 것을 좋아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을 좋아했다. 아이아를 그렇게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Saeed Maasarwe (centre), the father of murdered exchange student Aiia Maasarwe, arrives to the Supreme Court of Victoria in Melbourne.
Saeed Maasarwe (centre), the father of murdered exchange student Aiia Maasarwe, arrives to the Supreme Court of Victoria in Melbourne. Source: AAP
오늘 재판에서 홀링워스 판사는 헤르만의 강간 혐의에 대해 징역 12년형, 살인 혐의에 대해 32년 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헤르만은 총 3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30년간 복역 후에 가석방 자격을 얻게 된다.

홀링워스 판사는 헤르만이 마사위 양을 살해한 것은 그녀의 존엄성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홀링워스 판사는 “마사위의 가장 소중한 권리인 생명권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딸과 누이를 빼앗았다”라며 “그녀는 라트로브 대학교에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이곳에 사는 것을 좋아했으며 가족들이 그녀를 방문하기를 고대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가족들이 악몽에 빠져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홀링워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최근 발생한 딕슨 양 강간 및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여성들은 낯선 사람에게 폭력을 당할 염려 없이 자유롭게 혼자서 거리를 활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 이스라엘에 사는 여동생과 전화 통화 중이었던 아이아 마사위 양은 멜버른의 트램 정거장에서 내려 걸어가다 일면식도 없는 마약 중독자 코디 헤르만이 휘두른 쇠막대로 공격을 받았다.
헤르만은 마사위 양을 근처 공원 울타리 안으로 끌고 가 아홉 차례 이상 가격한 뒤 성폭행 후 목졸라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빅토리아 대법원은 전했다.

그녀의 직접적인 사인은 광범위한 머리 부상이었으며 1월 16일 새벽 출근길 행인에 의해 사체로 발견됐다.

성 폭행 혹은 가정 폭력의 영향으로 도움이 필요하시면 1800RESPECT 혹은 1800 737 732으로 전화해 주세요. 웹사이트 1800RESPECT.org.au를 방문하시거나 비상전화 000으로 연락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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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teve Trask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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