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터지 이민 장관 대행이 호주 파트너 비자 신청자들이 영어를 배우도록 하는 것은 이들이 더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이고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말 신규 신청자들부터 영어 요건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파트너 비자 신청자와 이들의 영주권 후원자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한 합리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요건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어는 우리의 모국어로, 민주주의에 완전히 참여하고 사회적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직장을 얻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민부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경우 62%가 일자리를 갖고 있지만 영어 실력이 없는 사람들은 13%만이 일을 하고 있다며 취업을 위해 영어 능력 향상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터지 장관 대행은 “영어를 잘 못할 경우 이민자 여성들이 특히 가정 폭력과 다른 착취에 처할 수도 있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과 장소를 제대로 알 지 못할 수 있다”며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도 영어 사용 능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