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뭇매’ 스콧 모리슨 총리, 휴가 중단 귀국

역대 최악 산불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 속에 ‘과감히’ 휴가를 떠났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결국 휴가를 중단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visit to the Australian Government Crisis Coordination Centre in Canberra, Tuesday, November 12, 2019.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Source: AAP

스콧 모리슨 총리는 가족과 함께 미국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거센 비난에 직면하자 현지에서 사과 성명을 발표한 후 휴가 계획을 접고 귀국길에 올랐으며 21일 도착 예정이다.

 그는 "참혹한 산불사태로 피해를 겪은 수 많은 호주 국민 모두에게 내 휴가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깊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리슨 총리는 “내년 1월 인도, 일본 방문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 가족 휴가가 12월로 앞당겨졌다”면서 “휴가 상황에서도 산불 재난의 진행 경과를 정기적으로 보고받았다”고 해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시드니 도착과 함께 농촌소방청과 비상당국 등을 방문해 산불 진압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소방대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한편 시드니 광역권을 중심으로 NSW 주에서는 산불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19일에도 광역권 전체적으로 섭씨 40도를 넘어서면서 산불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불진압 작전에 투입된 소방대원 2명이 차량 사고로 숨지는 참사마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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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hoAAP.  하와이에서 가족과 휴식 중인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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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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