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대한 로열 커미션 조사에서 보험사 AMP Life가 퇴직연금, 즉 수퍼에뉴에이션 가입자들이 사망한 것을 알고 그에 따른 절차를 진행 중임에도 사망자의 수퍼 계정에서 생명보험료를 계속 빼 간 것으로 밝혀졌다.
AMP는 이미 사망한 최소 4천 6백 명의 수퍼에뉴에이션 가입자에게 총 130만 달러의 생명보험료를 부과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AMP측은 또 생명보험료가 잘못 부과된 건수가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점도 시인했다.
AMP는 앞서 재정 상담비를 포함해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은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한 것이 밝혀져 대중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AMP의 고객 및 자산 담당 폴 세인스버리(Paul Sainsbury) 씨는 로열 커미션 조사에서 시스템 상의 에러가 확인됐으며 그에 따라 이미 사망한 4645명의 수퍼에뉴에이션 가입자에게 생명보험료가 계속 부과됐다고 밝혔다. 해당 보험료는 아직 환급되지 않은 상태다.
세인스버리 씨는 현재 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보다 더 많은 사망자 계정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드러난 수치는 지난 6월 보고 때보다 피해자와 피해 액수가 훨씬 증가한 것으로 당시에는 3124명에게 약 92만 3천 달러가 잘못 부과된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