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 산사태…호주 재난지원팀 도착

호주 재난지원팀이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파푸아뉴기니에 도착했다.

Papua New Guinea Landslide

험한 지형으로 구호팀∙중장비∙구호품 접근 어려워 지역 주민들은 생존자 또는 시신을 찾기 위해 매몰된 곳을 삽이나 맨손을 이용해 파고 있는 실정이다. (AAP Image/Juho Valta/UNDP Papua New Guinea via AP) Credit: Juho Valta/AP

Key Points
  • 호주 재난지원팀, 2000명 이상 매몰된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현장 도착
  • 시신 수습에 주력할 예정
  • 750개의 대형 가족 텐트, 음식, 식수, 위생용품 등 지원
  • 험한 지형으로 구호팀∙중장비∙구호품 접근 어려워
파푸아뉴기니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수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호주 재난지원팀이 파푸아뉴기니에 도착했다.

재난지원팀은 시신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금요일 산의 일부가 붕괴되며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00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산사태 위험이 경고돼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호주 재난지원팀은 북부 엥가(Enga)주에 인도적 구호물품을 가져갈 예정으로, 여기엔 750개의 대형 가족 텐트와 음식, 식수, 위생용품 등이 포함됐다.

패트 콘로이 호주 태평양부 장관은 지원팀은 사고 통제와 물류 지원 전문가들로 구성됐지만 생존자 수색보다는 시신 수습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머레이 와트 호주 긴급대응부 장관은 호주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트 긴급대응부 장관은 "호주는 지원할 준비가 돼 있고,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직접 요청에 따라 지원팀이 파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찾던 지원으로, 현재 동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당국은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지역의 험한 산세로 인해 구호팀과 중장비, 구호 물품의 접근이 어려워 구조활동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주민들은 생존자 또는 시신을 찾기 위해 매몰된 곳을 삽이나 맨손을 이용해 파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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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Euna Ch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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