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동물보호단체가 도시화, 개간 작업,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퀸슬랜드 주의 코알라들이 멸종 위기에 내몰렸다고 경고했다.
동물 보호 전문가들은 "코알라의 주요 서식지였던 브리즈번 남동쪽의 코알라 코스트와 뉴사우스웨일즈 북부의 필리가 포리스트에서 코알라가 사라지고 있는 비극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Watch: Koalas under threat in QLD and NSW: WWF
뿐만 아니라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바이론 배이, 발리나, 포트 맥콰리, 거네다 등에서도 코알라 멸종 위기가 제기되고 있고, 퀸슬랜드 주 투움바와 맥캐이 등의 코알라 수는 80%가량 격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퀸슬랜드 주 전체적으로는 최근 20년 동안 코알라 수가 53% 줄었고,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26% 감소했다.
세계자연기금(WWF) 호주지부가 제공한 아래 사진은 2017년 4월 길을 헤매던 코알라가 차에 치이며 골절상을 입은 엑스레이 사진이다.

An X-ray of a koala that suffered a leg fracture after being hit by a vehicle in the Moreton Bay region in April 2017. Source: WWF-Australia

A dead koala found in Collingwood Park, Queensland, in January 2017. Source: WWF-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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