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미어스는 이날 1라운드에서 2위로 떨어져 종합 순위 10위에 머물러 올림픽 2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호주 대표팀의 기수를 맡았던 미어스는 이로써 경륜에서의 동메달 1개로 올림픽 무대의 막을 내렸다.
미어스는 2회전 진출에 실패한 뒤 팀 동료와 코치 등을 포옹한 채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하루 3경기 씩 모두 6종목의 경기를 치르는 남자 사이클 옴니엄에서 호주의 글렌 오셰이는 7위에 그쳤다.
오셰이는 개인 추발 경기 도중 다른 참가자와 충돌해 넘어지는 불운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중위권에 머무는 불운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