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30대 여성이 NSW 지역에서 세 번째 감염 사례로 홍역 진단이 내려졌다.
NSW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홍역 진단을 받기 전 해외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으며 다른 홍역 환자들과 관련성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9월 11일부터 24일 사이에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드니 서부 의료 센터와 CBD 지역의 의료 센터, 두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또 매릭빌(Marrickville)에서 CBD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의료센터 직원들과 여성의 직장 등 해당 여성이 접촉한 사람들을 식별 중이다.
전염병 보건 책임자 크리스틴 셀비 박사는 “이번 홍역 발생 사례 뿐만 아니라 다른 미확인 감염 사례에 시드니 지역 내 주민들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누구든지 홍역의 조기 증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셀비 박사는 이 여성이 다른 홍역 감염 사례와 연관 없이 시드니 지역 내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 세 번째 사례라고 덧붙였다.
홍역 증상으로는 발열, 눈병, 기침 등이 있으며 발병 이후 머리에서 아래까지 붉고 얼룩진 발진이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6년 이후 출생자 중 2번의 홍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