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자유당 연립, “알바니지 아래서는 쉽지 않을 것” 광고 개시
-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 “광고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것이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맹비난
- 스콧 모리슨 총리 "예전에도 있던 광고" 반박
시드니 남서부의 이탈리안 지역 주민 400여 명 앞에 선 앤소니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가 자신을 공격하는 자유당 연립의 광고를 맹렬히 비난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이탈리아 혈통을 설명하며 자신이 연방 총리가 된다면 호주 최초의 앵글로-켈트계가 아닌 연방 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이 방안에 있는 제 나이 또래의 나이 든 사람들은 학교에서 이름을 가지고 놀림을 당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제 반대론자들은 광고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것이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자유당 연립은 “알바니지 아래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슬로건을 담은 TV 광고를 내보냈다.
알바니지 당수는 “호주에는 이탈리아 유산을 지닌 사람이 100만 명에 달한다”라며 “사업을 통한 유산, 예술과 음악을 통한 유산, 음식을 통한 유산이 있고 이탈리아계 호주인들이 다문화 국가 호주에서 이어가고 있는 가치를 통한 유산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지난주에도 “연방 총선에서 나의 승리는 이주 배경을 지닌 호주인들이 이 나라에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증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알바니지가 자유당 연립의 선거 광고를 이름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알바니지의 비난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지난 총선에서도 우리는 ‘노동당을 감당할 수 없는 빌(쇼튼)’이라는 슬로건의 선거 캠페인을 벌였었다”라고 주장했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 3년 동안 자신에게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던 것처럼 정치에서는 흔한 일이라며 “내가 그런 비난과 욕설을 기뻐한다면 나는 그걸 받아들일만큼 충분히 큰 사람”이라고 말했다.
Read the original English article at SBS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