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프로펜 성분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허리나 목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호주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시드니에 있는 ‘세계 건강을 위한 조지 협회’의 연구진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사용해 온 6,0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35번의 임상 실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소염진통제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부작용으로 위궤양 등의 위장 질환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2.5배나 높게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마누엘라 페헤어라 연구원은 "허리나 등에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약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다른 방안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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