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멜버른에서 코로나19 락다운 반대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빅토리아주 경찰이 토요일 시위대 16명을 체포하고 21명에게 무거운 벌금을 부과했다.
100여 명의 시위대는 토요일 멜버른 해안가 지역 엘우드(Elwood) 까지 행진을 하며 락다운 반대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토요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람들이 계속해서 빅토리아주민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점에 좌절하고 있다”라며 “지역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처럼 이기적인 몇몇 소수의 행동은 용납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AAP 통신사의 사진 기자는 원래 시위가 멜버른 주립 도서관 앞에서 시작됐지만, 시위가 곧 취소되고 사람들이 엘스테른윅 파크(Elsternwick Park)로 이동했다며, 느슨한 대열을 지어 엘우드까지 행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행진 도중 시위대가 분산되기도 했으며 오몬드 산책로에서 일부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체포된 시위대 대다수는 의료 지침을 어기고 이름과 주소를 밝히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요일에도 또 다른 시위가 멜버른에서 열릴 예정이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은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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