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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출신 앤 엘리 하원 의원 ‘안작데이 헌화 거부는 허위 주장’

퍼스에서 진행된 안작데이 기념식에서 헌화를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노동당의 엘리 의원은 "허위 주장"이고 "그런 혐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극도로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Labor member for Cowan Anne Aly delivers her maiden speech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Labor MP Anne Aly. Source: AAP

무슬림 출신의 첫 호주 연방 의원인 앤 엘리 하원의원이 퍼스에서 진행된 안작데이 기념식에서 헌화를 거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반 이슬람, 반 이민 정당인 ‘호주를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당’(Love Australia or Leave party)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엘리 의원이 월요일에 진행된 와너루 기념식에서 헌화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후 엘리 의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 같은 무분별한 행동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글들로 넘쳐났다.

노동당의 엘리 의원은 "진실은 본인이 와너루가 아닌 말라주라 기념식에 참석했었고, 헌화를 한 뒤 연설을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공영 SBS 와의 인터뷰에서 엘리 의원은 "헌화를 거부했다는 것은 허위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엘리 의원은 "그런 혐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극도로 모욕적"이라며 "안작 데이를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인 어젠다를 위해 이용하는 것이 역겹고, 왜 본인을 타깃으로 한 것인지도 아주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정치인을 위해 20년 동안 일한 본인의 보좌진 중에 1명은 그 누구도 정치인이 안작 데이 기념식에 참석했는지, 헌화를 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었고, 그런 비슷한 얘기도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를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당’의 창당인 김 뷰가 씨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뷰가 씨는 과거 SBS 의 특집 프로그램 ‘Go back to where you came from’에 출연해 반 이민을 강력히 주장함으로써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Kim Vuga Facebook
Kim Vuga's Facebook post apologising to MP Anne Aly. Source: Facebook

2 min read

Published

Updated

By Rashida Yosufz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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