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표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 출전할 호주 대표팀 ‘사커루즈’의 최종 명단을 통해 그래함 아놀드 감독이 마크 밀리건(34, 하이버니안 FC, 스코틀랜드)에 대한 무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사커루즈의 그래험 아놀드 감독은 “마크 밀리건이 사커루즈의 주장 완장을 찰 최적임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크 밀리건은 지난 1월 아시안 컵을 끝으로 A-매치 출전 79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설에 휘말렸지만 이번에 다시 대표팀 주장으로 발탁되면서 건재를 과시하게 됐다.
아놀드 감독은 “밀리건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쿠웨이트 전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하고 밀리건 역시 최상의 컨디션이다”라면서 “팀 리더로서의 밀리건의 기량을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아놀드 감독의 마크 밀리건에 대한 의존은 지난 2018 월드컵을 끝으로 베테랑 노장 팀 카힐과 밀레이 예디낙 등 대표팀 맏형들이 대거 은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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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팀은 오는 9월10일 쿠웨이트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