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은 22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리버풀이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에 5분간 3골을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리버풀은 결국 동점골을 집어넣으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리버풀과 아스널 모두 4위를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화력을 뿜어냈다. 골 폭죽쇼는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폭죽쇼였던 것.
양 팀은 22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리버풀이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에 5분간 3골을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리버풀은 결국 동점골을 집어넣으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두 팀 모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4위 리버풀과 5위 아스널. 리버풀은 지키기 위해, 아스널은 추격하기 위해 필승 의지를 붙래웠따. 특히 앞으로 이어질 박싱데이 일정을 생각해서라도, 좋은 출발이 필요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리버풀의 차지였다. 산체스와 샤카가 연이어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빠른 공격진을 바탕으로 아스널을 압박했다. 결국 선제골도 리버풀의 것이었다. 전반 26분 살라가 페널티 에어리에서 올린 볼이 코시엘니를 맞고 높게 떴다. 이를 쿠티뉴가 헤더로 잘라서 골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리버풀은 전반 중반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피르미누, 쿠티뉴, 살라, 마네로 구성된 공격진은 끊임없이 아스널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추가골이 나왔다. 득점 선두 살라가 한 건 했다. 후반 6분 살라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드리블했다. 이후 피르미누와 한차례 패스를 주고 받았다. 살라는 수비수를 모두 제친 뒤, 구석으로 볼을 밀어 넣었다. 그렇게 리버풀이 승기를 잡는 듯했다.
여기서 아스널이 심지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곤 놀라운 화력쇼를 펼쳤다. 단 5분 만에 세 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 베예린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엔 샤카가 멋진 중거리 슛으로 득점했다. 연이은 강펀치에 리버풀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졌다.
결국 아스널은 흐름을 이어 순식간에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외질과 라카제트가 찰떡 호흡으로 리버풀의 수비진을 허물었다. 외질이 가볍게 리버풀의 골문을 갈랐다. 2점 차의 경기가 순식간에 3-3으로 만들어졌다.
난타전이 펼쳐졌다. 리버풀이 다시 균형의 추를 되돌렸다. 후반 26분 찬이 찔러준 패스를 피르미누가 간결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골 폭죽 쇼였다.
이후 양 팀은 끝까지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아스널의 5분 동안 5골, 양 팀이 후반전에만 만든 5개의 골은 그렇게 엄청난 명승부를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