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도움 요청 전화’ 최소 1,600통… ‘불어난 숄헤븐 강, 주민 긴급 대피’

숄헤븐 강(Shoalhaven River)이 불어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이 30여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Heavy flooding is seen along the Shoalhaven River in Nowra.

Heavy flooding is seen along the Shoalhaven River in Nowra. Source: Getty Images

지난 주말 홍수 피해로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서 걸려온 비상 도움 요청 전화가 최소 1천600통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중 400통가량은 어제 저녁 시드니와 블루 마운틴 지역에서 걸려온 전화로, 강풍과 폭우로 나무가 쓰러지고, 지붕이 파손되거나 도로가 물에 잠겨 도움을 요청한 전화였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해안 지역에 집중 호우와 강풍이 쏟아지고, 숄헤븐 강(Shoalhaven River)이 불어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졌다.
시드니 비상 서비스 본부는 오늘 오전 테라라(Terara), 이스트 노우라(East Nowra), 워리기(Worrigee), 노스 노우라(North Nowra) 등 노우라 교외 지역과 모루야 도심 지역, 서섹스 인렛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지대로 대피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노우라 지역에서의 숄헤븐 강 수위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4.13 미터의 최고점을 찍고 이후부터는 조금씩 수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라 지역의 수위도 한때 3.89미터에 달했지만 오후에는 3.83 미터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의 홍수 피해가 1991년 6월 이후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AP 통신사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 걸쳐 40여 건의 홍수 구조 요청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SES 대변인은 베리, 노우라, 브로턴 베일, 게링공에서 걸려온 전화가 대부분이라며, 베리 인근의 브로턴 베일에 있는 20채 이상의 자택이 홍수로 접근이 차단됐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한 월요일 걸려온 구조 요청은 대부분 숄헤븐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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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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