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국가, 호주”… 기대 수명 ‘여성 85.5세, 남성 81.5세’

호주인 남녀의 기대 수명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의 기대 수명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An elderly man sits on a bench, in Brisbane.

Australians are living longer while other western countries' life expectancies are declining. (AAP) Source: AAP

호주인들이 영국인과 미국인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18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남성과 여성 기대 수명을 조사한 연구에서 호주인의 기대 수명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12개 국가의 기대 수명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스턴 대학교와 서든 캘리포니아 대학이 공동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2016년 호주인 여성의 기대 수명은 85.5세, 호주인 남성의 기대 수명은 81.5세를 기록됐다. 2010년과 비교해 볼 때 호주인 여성과 남성 모두 기대 수명이 1년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6년 영국 여성의 기대 수명은 82.7세, 영국 남성의 기대 수명은 79세로 줄었다.

같은 시기 미국인 여성의 기대 수명은 81.4세, 미국인 남성의 기대 수명은 76.4세로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 스위스 남성의 기대 수명이 81.6세를 기록하며 남성 중 가장 장수하는 국가로 기록됐으며, 호주는 남성 기대 수명 81.5세로 두 번째 장수 국가로 올라섰다.

여성의 경우 일본인이 87.2세를 기록하며 가장 장수 국가로 보고됐다. 이어서 스페인 여성들이 85.8세의 기대 연령으로 두 번째 장수 국가로 기록됐다. 호주인 여성 역시 기대 연령 85.46세를 기록하며 톱 5 장수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인의 기대 수명이 201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조사 대상 18개 OECD 국가 중 12개 국가가 2014-2015년에 기대 수명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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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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